▲ 김홍장 당진시장

당진시가 300억 원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 유치를 성공시켰다.

김홍장 당진시장은 지난 21일 대한배드민턴협회(회장 신계륜)에서 개최한 제62차 이사회에서 국가대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도시로 당진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당진시청 기자회견장에서 밝혔다.

당진시는 초등학교부터 실업팀까지 있는 배드민턴 고장이지만 당진 종합 실내 체육관에서 같이 사용하고 있어 배드민턴 전용 훈련은 물론 선수육성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시 국내외 배드민턴대회 유치와 생활 체육동호인 대회 유치 등 많은 체육인과 가족들이 찾아오는 체류형 스포츠산업으로 각광 받아 지역경제 활성화뿐만 아니라 지역발전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판단되어 본격적으로 유치하게 됐다.

배드민턴전용구장 건립은 3만3천㎡(1만평) 부지에 국비와 체육기금 약 300억원을 투입해 전국최대 24면 규모의 배드민턴전용구장과 숙소가 건립되게 되며 시는 종합운동장 일원의 충남 유일의 종합스포츠 타운 건립을 위해 4만㎡(1만2000평)부지에 10면 규모의 배드민턴 전용구장과 역도경기장 등 체육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김홍장 시장은 "24면 규모의 국제적인 전용구장 건립으로 각종 국내외 대회개최는 물론 연간 243억원 이상의 부가가치 효과와 544억 원 생산유발로 당진을 국제적인 스포츠중심도시로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남녀 대학부 창립을 예정 중이며, 명실상부한 배드민턴 체육 도시로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시는 빠른 시일내 대한 배드민턴 협회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당진시장 직속의 TF팀을 구성해 2018년도에 준공할 계획이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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