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후용 목사(서해중앙교회담임목사)

최근에 페이스 북에서 본 아주 유용한 글을 하나 소개 하고자 한다. 신경정신과 이시형 박사가 쓴 글 ‘마시는 물의 온도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다. 누구나 한번 쯤 일독하면 좋을 것 같다.

[냉수 먹고 속 차려? 라고 하지만 실상 냉수를 마시면 면역력이 떨어져 속이 망가진다고 했다.

전자 부품업체 CEO인 A사장은 외식을 갈 때면 아예 작은 생수병을 들고 나간다. 식당이나 고속도로 휴게소나 일반 편의점에서 물을 찾으면 냉장고에 들어있는 냉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그는 2년 전부터 건강을 위해 냉수 대신 따뜻한 물을 먹고 있다. 우리가 상온의 물만 마셔도 몸은 몰라보게 건강해진다.

냉수를 마시면 체온이 떨어지는데 체온이 1도 떨어질 경우 면역력은 30%, 기초대사력은 12%가 떨어진다. 그뿐 아니라 냉수는 소화, 혈액순환, 효소 활성 기능도 함께 떨어진다.

냉수는 체내 산화를 촉진시켜 노화도 빨라지게 한다. 또한 암세포는 저체온 상황에서 활성화 된다. 몸이 따뜻해지면 ‘더 이상 지방 비축이 필요 없구나’하고 인체가 판단해 음식을 과다 섭취하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생긴다.

일단 가정에서부터 생수나 식수를 냉장고 안으로부터 밖으로 끌어내야 한다. 편의점이나 식당도 상온의 물을 함께 제공해야 한다. 빨리 죽으려면 생수를 마셔라]

특히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사람들은 더위를 식히기 위해 냉수를 즐긴다. 그러나 실은 여름일수록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

가을이라지만 아직은 덥다. 이렇게 더울 때는 사람의 속에 열이 바깥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에 사람 속에 있는 장기(臟器)는 차가워진다. 그러므로 특히 땀을 흘리는 여름에는 차가워진 몸속을 데우기 위해서 따뜻한 물이나 국물이나 고(高) 칼로리 음식을 먹어야 한다.

장기(臟器)가 차가워지는 여름철에는 냉수, 아이스크림, 돼지고기 같은 차가운 성질이 있는 음식은 피해야 한다.

물은 비용이 가장 적게 들지만 우리의 몸과 마음에는 최고의 보약이다. ‘치아를 보면 건강과 체질이 보인다’ 저자 박출금씨는 ‘물을 잘 씹어 먹으면 충치와 잇몸질환을 개선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물을 씹어 먹는다는 것은 물을 마시고 바로 삼키지 말고 입안에 머금어 침과 잘 섞어서 음미하듯 스며들게 마시는 것이 물을 씹어 먹는 것이다.

또 물 마시는 것도 요령이 있다. 물 마시는 최고의 시간은 언제인가? 아침 눈을 뜨자마자 물 한잔을 마시는 것은 위와 장에 남아 있는 찌꺼기를 장에 내려 보내 변비를 해소하는데 도움이 된다.

그리고 매 식사 30분~ 1 시간 전에 물을 마신다. 식전 30분 전에 적절한 양의 물을 마시는 것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식사 중이나 식후에 바로 물을 마시는 것은 소화액을 묽게 하여 소화 작용을 방해한다.

잠자기 한두 시간 전에 물을 마시는 것은 잠자는 동안 혈액과 체액이 탁해지는 것을 완화할 수 있다.

물 잘 마시고 건강하게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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