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경찰서 조한근 경위(동부파출소 )

서산경찰서 조한근 경위가 지난달 10일 '제2회 서산자치봉사대상 경찰행정 부문'에서 받은 상금을 서산경찰서에 격려금으로 전달했다.

서산경찰서(서장 김석돈)는 받은 격려금을 수사지원팀에 근무하는 최완재 경사에게 전달했다.

최 경사는 몇년 전 서산에서 발생했던 엽총 난사 살인 사건의 범인을 검거한 경찰관인 동시에 최근 신장암 말기로 판명되어 현재 항암치료 중에 있다.

조한근 경위는 "동료인 최경사의 어려운 실정을 항상 마음에 두고 살았다"며 "받은 상금을 최 경사에게 꼭 전달하고 싶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김석돈 서장은 "동료경찰관에게 자신이 받은 성금을 기꺼이 격려금으로 기부한 조 경위에 대해 경의를 표한다"면서 "최 경사에게도 앞으로 건강관리를 잘하여 후배 경찰관들의 귀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조 경위는 지역에서 각종 행사 및 경로당을 방문해 하모니카 연주로 어르신들의 심금을 울려 주위에 귀감이 되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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