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펼치자! 충남의 꿈 빛나는 당진에서'를 외친 제24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지난 2~4일까지 3일 간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펼쳐졌다.

충남생활체육회가 주최하고 당진생활체육회·국민생활체육충남종목별연합회가 주관, 당진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 김기영 충남도의회의장, 김동안 국회의원, 15개 시군 시장, 군수, 관계자, 선수 등 1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 개최됐다.

또한 식전행사로 두드락의 대북공연, 비보이팀의 디팜그루, 합창단 공연, 스턴트 치어리더 공연이 선보여 참석한 관중들로 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번 생활체전 개회식은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유공자 표창, 대회기 게양, 선수단 선서로 이어 졌다.

특히 식후 공연에서는 김장훈 가수, 김건모 등 주옥같은 노래로 청중의 심금을 울렸으며, 참석한 도민에게 푸짐한 경품행사를 통해 한층더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행복한 변화 살고 싶은 당진' 이란 주제로 시작된 도민생활체육대회는 정식 종목인 축구, 배구, 테니스, 배드민턴 등 23개 종목과 시범 종목인 줄다리기 등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이틀동안 도민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허승욱 충남도 정무부지사는 대회사를 통해 "올해로 스물 네 번째 맞는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대회에 참가하신 15개 시군 선수단 및 임원 여러분을 뜨겁게 환영한다" 며 "오늘은 체육으로 도민 모두가 하나가 되는 날이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시면서 행복한 경쟁, 건강한 소통을 통해 충남의 화합과 미래를 다짐하는 날이 될 것으로 믿는다" 고 말했다.

그는 또 "24년을 이어온 이번 대회는 충남의 명예와 자부심이라며 승자도 패자도 없는 함께 뛰는 여러분 모두가 진정한 승자라고 생각한다"면서 "부디 부상에 유의하시면서 아름다운 승부를 펼치는 동시에 진정 즐기는 행복한 체육 큰잔치를 만들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영중 국민생활체육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이번 대회를 준배해 주신 안희정 충청남도생활체육회장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린다며 각 시군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 동호인 여러분께도 따뜻한 박수갈채를 보낸다"고 말하고 "대회에 입상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친목을 도모하고 화합하는 것이라면서 평소 연마한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시되 서로를 배려하고 격려하는 멋진 대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 시·군별 참가선수는 천안시 568명, 아산시 445명, 서산시 611명 등 총 6600여 명이 참가해 도민의 화합을 다짐하는 계기가 됐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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