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춘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오영석(53세) 위원장이 지난 8일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2015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서 바르게살기운동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오 씨는 서산시 부춘동 바르게살기위원회에 1992년 2월 입회해 23년 동안 바르게살기운동에 몸담아 오면서 투철한 사명감과 남다른 봉사정신으로, 바르게살기운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

 

이번 표창은 평소 환경정화 활동에 힘쓰고 국경일에 국기게양 홍보에 앞장서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 돕기 등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오영석씨는“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과분한 상을 받게 돼 쑥스럽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 한서로타리클럽 회장이었던 오영석 씨는 2010년 7월 24-25일 이틀간에 걸쳐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에 지하수를 제공하는 사업을 펼쳐 인지면 성리 솔마당마을 유계숙 할머니(75)댁이 물 걱정에서 벗어나게 했다.

 

한서클럽은 유 할머니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깨끗한 물을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설을 갖추는 한편, 주민 화합을 위해 어르신들을 봉사현장으로 초대하여 회원가족들이 정성으로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기도 했다.

 

오영석 회장은 “무더운 여름 날씨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서 봉사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리는 회원 가족 모두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제로타리3620지구 총재 공식방문과 함께 열린 봉사현장에는 조명제 총재를 비롯한 박규진 사무총장 등도 봉사현장에 함께 참여했다.

 

조명제 총재는 “한서로타리클럽이 펼치고 있는 이 봉사는 국제로타리 회장의 ‘내 고장을 튼튼히 세계를 하나로’라는 올해 회기 테마를 앞장서서 실천하는 모범클럽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한서로타리클럽은 집수리 봉사, 사랑의 쌀 전달, 연탄 나눔 봉사, 청소년캠프 등의 봉사활동으로 국제로타리 ‘초아의 봉사’이념을 앞장서 실천해 나가고 있다.

 

2013년 9월에는 대산해양항만청 봉사단(회장 정성호) 회원들과 직원들이 추석을 앞둔 지난 12일 오후 인지면의 한 조손가정을 찾았다.

 

초등학교 5학년 손자와 단둘이 살고 있는 이 가정은 농가주택에서 1년에 40만원의 세를 내고 살고 있는 어려운 이웃이다. 이 집은 재래식화장실이 멀리 있고 씨름선수 생활을 하는 손자에게 샤워장조차 없어서 어렵다는 제보가 서산시자원봉사센터에 접수됐다.

 

이에 대산항만청봉사단과 직원들이 함께 출동한 것이다.

 

단원들은 화장실(샤워장)설치와 전기공사, 집안을 정리하고 청소했다. 이날 당시 한서로타리클럽이었던 오영석회원이 전기와 설비기술을 지원하며 도왔다.

 

진 모군(12세)은 "그동안 화장실이 멀어 무섭기도 하고 불편했는데 화장실이랑 샤워장이 생겨서 하늘을 날아갈듯이 기분이 좋다."며 행복해 했다.

 

앞으로도 부춘동 바르게살기위원회 오영석 위원장의 멋진 봉사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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