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향열 인지면 남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화제의 현장탐방]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다 - 서산시 인지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해를 시작하면서 주목받는 단체가 있다.

인지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정향열·엄민자)는 22일 오전 11시 인지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결산 및 연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김승구 고문, 이규선 인지면장, 유해중 서산시의회의원, 이상윤 서산농협장, 각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또한 연시총회는 상장 수여, 인준서 수여, 우수회원 상품권 수여, 2016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안 심의, 안건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퇴임하는 박상영(화수1리), 강경희(산동1리) 지도자에게 정향열·엄민자 회장이 각각 금지환(금5돈, 금3돈)을 수여했다.

이어 퇴임하는 지도자와 부녀회장인 박상영(화수1리), 강경희(산동1리) 씨에게 이규선 인지면장이 감사패를 수여하고 그동안의 노고를 격려했다.

또한 새로 된 지도자 남민우(화수1리) 씨에게는 정향열 회장의 인준서와 뺏지가 수여됐으며, 이향자(산동2리) 씨에게는 엄민자 부녀회장으로부터 인준서와 함께 뺏지가 수여됐다.

특히 참여율이 높은 우수회원인 류용성(애정2리), 장운영(둔당3리), 유병윤(애정1리), 김옥선(둔당2리), 유병순(모월1리) 회원에게는 각각 상품권이 수여됐다.

정향열 회장은 인사말에서 "작년 한 해도 새마을지도자님과 부녀회장님들이 면내 궂은일을 하시느라 고생이 많으셨다. 올해도 변함없는 봉사를 부탁한다."면서 "풍년농사 이루시고 건강한 해가 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또 이규선 인지면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년도에 인지면 남여새마을지도자협의회가 똘똘 뭉쳐 화합상을 받은 것은 모두가 단결한 결과다"라며 "앞으로 면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새마을지도자님 댁내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염원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유해중 시의원은 축사를 통해 "늘 궂은일에 발 벗고 나서시는 지도자님들 덕분에 인지면은 화목하고 행복한 곳이다"라면서 "지역에 민원이 발생되면 서슴없이 같이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는데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지역사회에서 궂은일 척척해내며 주민들에게 인정받아

인지면 남·여새마을지도자들은 지역사회에서 궂은일을 척척해내며 주민들에게 인정을 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19~20일 양일간 면사무소 주차장에서 진행된 '김장담그기'에도 46명으로 구성된 남여새마을지도자 회원들이 이날 준비된 배추 500포기를 소금에 절이고, 각 회원들이 농사지은 무우, 파, 고추가루 등 속재료를 준비하느라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배추김치 외에 지역의 토속 맛인 '게국지'를 담갔으며 완성된 배추김치는 약 300박스에 포장해 저소득층, 독거노인, 어려운 이웃, 경로당 등에 전달했다.

이날 엄민자 회장은 "매년 회원으로서 김장을 담갔지만 회장 취임이후 첫 김장을 할려니 책임감이 막중하다" 면서 "회원들이 농사지은 배추, 무우 등을 이용해 김장을 담그니 더욱 의미가 크고 가슴 뿌듯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김장행사에 팔을 걷어 부치고 참여한 회원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를 전한다" 고 전했다.

또한, 인지면 새마을지도자들은 작년에 ‘숨은자원찾기 경진대회’를 펼쳐 총 20여톤의 재활용품을 자원화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지도자들은 어려운 가정 2곳에 싱크대교체와 도배, 장판 교체, 페인트칠 등 봉사활동을 펼쳐 이웃사랑 나눔에도 앞장섰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 엄민자 인지면 새마을 부녀회장

▲ 이규선 인지면장

▲ 유해중 서산시의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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