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교육기획] 추운겨울을 알차게 보내고 있는 교육현장

 

차동초등학교(교장 박태규)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대학생 지식기부 프로그램인 ‘쏙쏙캠프’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쏙쏙(Story Of Creativity, Story Of Camp)캠프는 초·중등학교와 대학교 동아리가 매칭 되어 방학을 활용한 일정한 기간 동안 창의적 체험활동이 진행되는 프로그램을 말한다.

대학교연합동아리 ‘씨밀레’(회장 성균관대학교 김준영)의 12명의 대학생들과 차동초등학교와 3학년 18명의 학생들이 매칭 되어 2박 3일 동안 전통음식 및 다문화음식 요리 체험, 전통놀이 체험, 나노블럭 쌓기, 미니올림픽 게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과 나눔 및 배움을 함께 했다.

본 행사와 관련하여 차동초 박태규 교장은 “문화 예술적 혜택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대학생 지식기부를 통하여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라며 “알찬 프로그램을 위하여 열정적으로 이끌어 준 대학생들께 감사드린다.”라고 하였다.

본 행사에 참여했던 3학년 김지민 학생은 “대학생 선생님들이 너무 재미있게 해 주셔서 2박 3일 내내 즐거웠어요. 앞으로도 우리 학교에 또 왔으면 좋겠어요.”라고 하였다.

한편, 차동초는 다문화 및 탈북 학생들을 위한 대학생 멘토링 활동, 대학생 지시기기부 활동 등 학생들의 방학 중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 내실화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서산 관내 초등학교에서는 여러 가지 형태로 아이들의 겨울방학을 보람 있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동문초등학교(교장 이성로)는 지난 4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초등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돌봄교실은 겨울방학에도 학교 안에서 배움의 공간을 마련하여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활동을 보장하며 동시에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실시하였다.

1-2학년 학생 중 희망자를 대상으로 8시 30분부터 12시 30분까지 매일 4시간동안 실시하고 있다. 오카리나, 종합공예, 생명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수업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더욱 재미있게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생명과학수업에서는 입욕제 만들기, 립밤 만들기 등의 활동을, 오카리나수업에서는 운지법을 익힌 후 작은 별, 아기새의 눈물 등의 노래를 연주하고 연습하는 활동을, 종합공예수업에서는 아트페인팅, 케잌 만들기 등의 활동을 운영하고 있다. 그 외에 가로세로 퍼즐놀이, 김밥 만들기 등의 활동도 다양하게 운영하여 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하고 있다.

동문초등학교 관계자는 "이번 돌봄교실을 통해서 방학 중에도 다양한 활동을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교육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 대상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한편, 서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석천) 특수교육지원센터에서는 지난 11일부터 특수교육지원센터 제1교육실에서 관내 유·초·중·고 특수교육대상 학생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마음 든든 기쁨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특수학교 미설치교 학생, 방학 중 자유수강권 수여 혜택이 없는 학생, 타 기관 방학프로그램 미 참여자, 프로그램 관심 대상 장애학생 중에서 유·초·중·고등학생 30명을 선정하여 22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마음 든든 기쁨학교’에서는 비누공예, 양초공예, 요리 ,클레이, 도자기 컵 만들기, 냅킨 공예, 팬시 등 유·초등학생 대상 프로그램과 재활용공예, 쿠키 클레이, 퍼즐아트, 공룡만들기, 아트페인팅, 가죽공예, 비누 베이커리, 리스 만들기, 한지공예 등 중·고등학생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김동명 서산특수교육지원센터장은 “이번 겨울방학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하여 특수교육대상 학생들이 평소 학기 중 경험하지 못했던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적극적인 태도로 참여할 수 있기를 바라며 친구들과 함께 즐겁고 보람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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