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심층탐방] 서산시건설기계인들, 어려운 경기 속에서 단합의 장 마련

 

지난해 충남지역의 총 670개 건설업체 중 147곳이 공사를 수주하지 못해 경영난이 심화 된 상태라서 주로 서민들의 생활터전인 건설업계를 살려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서산지역에서도 건설경기가 어려움 속에 빠진 가운데 건설기계인들을 중심으로 단합하는 장이 열렸다.

제8·9대 서산시건설기계연합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25일 서산시 동문동 르셀웨딩컨벤션 3층 하모니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 행사는 경과보고, 공로패 전달, 우수이사·회원 공로패 전달, 감사패 전달, 이임사, 취임사, 당선증 전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용배 이임회장은 "건설기계 침체로 인한 일감 부족으로 그 어느 해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건설현장에서 묵묵히 본연의 책임을 다해 온 회원여러분께 격려의 마음을 전한다."라며 "새로 선출되신 김덕호 회장님은 여러 면에서 탁월하시고, 강력한 리더십을 겸비한 만큼 회장으로서 소임을 잘 할 것이다. 또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연합회가 발전한다. 저 또한 서산연합회 발전에 함께 할 것이며, 서산연합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임사 후 김정환 선관위원장이 회장, 수석부회장, 감사에 당선증을 전달했으며, 이어 김용배 이임회장이 김덕호 취임회장에게 연합회기를 전달했다.

김덕호 취임회장은 "회장이라는 자리에 서고 보니 무한한 책임감과 걱정이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훌륭한 리더는 집단의 가치를 존중하고 비전을 제시할 줄 아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당면한 업계 현안문제에도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해결해 나아가도록 하겠다. 그리고 선거에 출마하면서 내놓은 6가지 공약에 대해서도 충실하게 이행할 것을 약속드린다. 마지막으로 회원님들의 관심과 저를 포함한 임원들의 봉사와 희생정신이 연합회를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믿는다. 회원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덕호 취임회장이 신임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다. 행사는 불우이웃돕기성금 전달, 케이크 절단, 기념촬영을 끝으로 마무리 했다.

 

# 서산시, 2016년 조기발주 설계단 다음달 26일까지 운영

건설경기가 살아나야 서민경제도 살아난다. 건설업계야말로 서민들의 생활터전이기 때문인데 서산시가 건설경기를 활성화 시키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한 2016년 조기발주 설계단을 다음달 26일까지 운영한다.

시 토목직 공무원 90명으로 구성된 설계단은 174건의 각종 건설사업에 대해 자체적으로 측량 및 설계를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지난 21일에 조기발주 설계단 회의를 개최해 설계 노하우를 공유했으며 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앞으로 설계단원들에게 설계기술 등의 전수 및 추진상황 점검을 위해 건설도시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점검반 4개를 편성하고 신규공무원의 빠른 업무이해를 돕고자 멘티·멘토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조기발주 설계단 운영으로 영농기 이전에 사업을 완료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10억여 원의 예산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2016년 조기발주 설계단 운영으로 영농철 이전에 각종 건설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라며 "예산절감은 물론 건설경기 활성화와 주민편익 증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 왼쪽부터 김용배 이임회장, 김덕호 취임회장


▲ 김용배 이임회장이 이임사를 하고 있다.

▲ 왼쪽부터 김덕호 취임회장, 김정환 선관위위원장



▲ 김덕호 취임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 김덕호 취임회장과 신임임원들이 회원들에게 인사 하고 있다

▲ 전국건설기계 충남연합회 백상현 회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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