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정석래 국회의원 예비후보

 

[특별기획] 4.13총선 예비후보자를 만나다 <당진지역선거구 – 새누리당 정석래 예비후보>

 

20대 총선이 다가오면서 충남지역 선거구별로 출마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충남의 10개 선거구에는 총 50명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쳐 평균경쟁률 5대 1을 기록하고 있다. 정당별로는 새누리당(새)이 28명으로 절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으며, 더불어민주당(민) 14명, 국민의당(국) 4명, 무소속(무) 3명, 기독당(기) 1명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취재팀은 주민들의 선택을 받기위해 열심히 뛰고 있는 예비후보자들을 만나 주민들의 알권리를 보장하고자 한다.

본 특별기획은 선관위에 등록한 모든 예비후보자들에게 질문지를 보내 인터뷰를 진행한 순서대로 게재한다. <편집자 주>

 

====================================================

 

다음은 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예비후보자들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그동안 어떤 인생길을 걸어왔나

= 넉넉지 않은 집안에서 태어나 당진초등학교와 당진중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할 학비가 없어 서울로 무작정 상경해 약품 도매상에 취업했습니다.

낮에는 약품판매 일에 종사하고, 밤에는 공부하면서 학자금을 마련했습니다. 보인고등학교 야간에 입학한 후에도 약품배달하면서 주경야독으로 고등학교를 졸업했습니다.

고등학교 때 모은 돈으로 대학에 진학했으며, 졸업 후 제약회사에 입사해 종합병원 담당 영업부에 근무했습니다. 과장을 거쳐 부장으로 승진했으나 결혼 후 고향인 당진에 내려와 정착했습니다.

정치에 입문하게 된 동기는 JC회장 시절 JC선배님들의 권유로 시작했습니다. 그 후 꼬마 민주당 창당멤버로 참여해 당진위원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정치하는 과정에서 학문적 소양을 더 쌓기 위해 대학원 진학과 박사과정을 마쳤습니다. 이후 저는 여섯 번의 국회의원 선거에 도전했으며, 이중 세 번의 공천실패와 세 번(15,16,17대) 출마하면서 정치적 경험과 시련을 동시에 겪었습니다.

세 번 모두 야당 후보였으며, 정치입문 초창기에는 세무조사를 받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습니다.

최근 10여년은 안전모를 쓴 건설인으로서 이른 새벽부터 밤늦게 까지 노동자들과 함께 애환을 나눴습니다.

 

# 출마를 결정하게 된 동기는

= 저는 지난 25년간 한나라당 당진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정당생활을 해왔습니다. 그러다 몇 년 전부터 평범한 시민으로 생활해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가나 지역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으나 정치가 당리당략에 눈이 멀어 국민들을 외면하고 있음을 목격했습니다.

이에 제가 그동안 경험한 정치적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국가와 지역발전에 보탬이 돼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또 그동안 저와 함께 정당생활을 해온 선․후배님들을 비롯한 여러 분야 많은 지역민들이 현재 상태로는 희망이 보이질 않는다며 출마를 권유했습니다.

정치외길 25년, 이번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네 번째 도전했습니다. 뚝심의 정석래, 사생결단의 정석래가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침체된 당진경제를 살리겠습니다. 경영학 박사이자 실물경제의 탁월한 리더로서 꼭 살려내겠습니다.

 

# 출마하는 지역에서 가장 자랑하고 싶은 것은

= 당진(唐津), 한진(漢津) 등 지명 자체부터 예사롭지 않습니다. 이 지역은 예부터 당(唐)나라, 한(漢)나라 등 중국대륙으로 가는 나루터(길목)입니다.

특히 최근 서해안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수도권과 1시간 거리로 좁혀졌습니다. 대난지도에서 국화도, 입파도, 아산만에 이르는 광범위한 해역은 대 중국 전초기지이자 수도권과 대전광역시, 세종시, 내포시의 관문입니다.

이 같은 최적의 여건을 살리려면 지역균형발전 차원에서 수도권 규제를 강화해야 합니다. 제가 수도권 규제강화의 선봉장이 돼 당진지역 항만, 공단, 배후물류기지 등 산업개발을 촉진, 30만-50만 해양관광산업도시 건설을 최대한 앞당기겠습니다.

 

# 출마하는 지역에서 가장 개선해야 할 것은

= 저는 당진의 진짜 토박이입니다. 상급학교에 진학하거나 잠깐의 직장생활을 제외하곤 계속 당진에서 살았습니다.

여러분과 함께 숨 쉬고 뒹굴고 부비면서 지역의 아픔과 고통을 가장 가까이에서 보았습니다. 때로는 제 알몸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따라서 제가 당진을 가장 잘 이해하고, 지역현안을 가장 잘 챙길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반면 역대 국회의원들 가운데 저처럼 살아온 분은 단 한분도 없습니다.

대개는 타 지역에 진학하면서 고위 관직이나 대기업에 근무하다가 갑자기 낙향해 표를 구걸합니다.

이들은 평소 지역발전에 대한 고민은 고사하고, 시민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검증조차 안 돼 단점보다는 장점만 드러납니다.

그래서 국회의원이 되려면 외지에서 살다가 출마해야 당선된다는 속설까지 있잖습니까? 또 당선 후에도 생활근거지가 서울인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서울에 거주하며 지역구에 출퇴근하면서 지역주민과 현안을 제대로 챙기겠습니까?

특히 최근 도계분쟁, 송전탑 문제 등 당진지역의 최대 위기상황입니다. 난세일수록 지역현안을 가장 잘 챙길 수 있는 토박이를 선택해야 합니다.

제가 최근 경쟁후보들이 상상도 못할 정책과 공약을 쏟아내는 것은 지역을 가장 잘 이해하기 때문입니다.

도계분쟁을 비롯한 송전탑 문제, 석문간척농지 분양, 사용연한 경과 발전소 회처리장 관리, 제철소 주변지역 지원, 공유수면매립법 개정 등을 차근차근 속이 후련하게 해결하겠습니다.

 

# 후보자로서 다른 후보에 비해 가장 큰 경쟁력은

= 저는 지난 25년간 한나라당 당진위원장 등을 맡으면서 오직 한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동안 많은 어려움과 역경도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한나라당, 지금의 새누리당을 지켜왔습니다.

또 대내외나 중앙당 등 여러 방면에 정치적 동지나 선후배들이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이 모든 역량을 결집하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봅니다.

지역에선 초선일지라도 중앙에선 3선 이상의 역할을 자신합니다. 그리고 저의 장점은 뚝심 있는 강한 추진력입니다.

저는 올바른 길이라 생각하면 끝까지 밀고 나가는 사람입니다. 눈앞에 보이는 작은 이익이나 유혹에 흔들리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성격입니다. 욕심도 많고 고집도 셉니다. 앞으로 이 모든 장점을 시민들을 위한 모든 일에 쏟아 붓겠습니다.

 

# 국회의원이 된다면 가장 하고 싶은 일은

= 저는 일하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약속합니다. 서울 국회 의원회관보다 선거구 사무실 중심으로 인력을 활용하겠습니다.

사무실 문턱을 낮추고 개방해 이미 발표한 많은 공약 실천은 물론 앞으로도 시민들의 민원과 애로사항을 최대한 수렴, 각종 입법 활동에 반영하겠습니다.

행정부를 날카롭게 감시 견제하고, 지역발전 예산을 최대한 따오겠습니다. 지역현안을 관철하기 위한 일이라면 장차관 사무실 문을 부수고라도 들어가겠습니다.

꼭 필요한 지역개발 예산이라면 굳게 닫힌 예산결산위 계수조정위 출입문을 머리를 찧어서라도 제가 열겠습니다.

특히 시민들과 항상 만나고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당진에서 국회로 출퇴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저는 이미 2차례의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시민들과 굵직굵직한 약속을 했습니다. 침체된 당진경제를 살리기 위해 우선 임기 내에 30만 도시를 건설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석문국가산업단지 100% 분양과 현대·기아자동차 생산 공장, 명문고·명문대, 현대아산병원을 유치하겠습니다. 도계분쟁으로 잃은 당진 땅을 국회의원직을 걸고, 기필코 찾아오겠습니다. 송전탑으로 인한 시민피해를 제로화하기 위해 송전탑 총량제를 실시하겠습니다.

송주법, 전기사업법, 전원개발촉진법 등 4개 관련 법률을 개정하거나 제정해 전력사업의 계획부터 추진, 보상, 지원단계에 이르기까지 지자체와 주민의견이 최대한 반영되도록 하겠습니다.

공유수면과 관련해서는 △공유수면매립법 개정 △석문간척농지 분양 △발전소 회처리장 토지 지자체 귀속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겠습니다.

이밖에 김동완 의원이 발의한 제철소 주변지역 지원에 관한 법률이 일몰될 경우 제가 계속 추진, 제철소 건설에 따른 분진, 소음, 진동, 악취 등에 대한 인근주민 피해를 보상하겠습니다.

특히 이 법률은 제가 전국 제철소 소재 지역구 국회의원(포항·광양)과 연대해서라도 꼭 제정해 인근 지역개발, 주민 소득지원, 육영사업 등을 실시하겠습니다.

 

# 후보자로서 주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새누리당 공천은 친박이나 진박, 또는 중앙당이 아닌 시민 여러분들이 결정한다는 사실을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공천을 받은 저만이 중앙당이 아닌 시민들의 눈치를 보면서 당진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들은 공정하고 정당한 경선이 이뤄지는지 눈을 크게 뜨고 감시만 하면 됩니다.

계속 말씀드리지만 저는 이번 경선에서 인신공격이나 흑색선전, 세몰이 선거를 절대 하지 않겠습니다.

깨끗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를 치르겠습니다. 정책과 공약대결에 승부를 걸겠습니다.

특히 당내 경선까지는 치열하게 대결하되 경선 후에는 깨끗이 승복하는 선거풍토를 만들겠습니다.

결선에서는 새누리당 후보 당선을 위해 발 벗고 나서겠습니다. 위기의 당진의 산적한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선 여러분들의 선택이 중요합니다.

최근 각 후보들은 자신이 국회의원이 돼야한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된 후 어떤 일을 할지는 아무 후보도 말이 없습니다.

또 위기의 당진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뒷짐 지고 점잔빼는 권위주의적인 국회의원으론 안 됩니다.

서울에 거주하며 지역구에 출퇴근하는 국회의원으론 절대 안 됩니다. 오직 외길 정치인생 25년 정석래는 폼 잡는 국회의원이 아닌 일하는 국회의원이 되겠습니다.

뚝심 있는 강한 추진력으로 모든 난관을 정면 돌파하겠습니다. 이제까지 쌓아온 정치경험을 새 당진건설에 쏟아 붓겠습니다.

고향에 대한 사랑을 불태울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제가 시민 모두의 희망과 숙원을 속 시원하게 해결하겠습니다.

 

당진공동취재팀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