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진정보고등학교 졸업식, 졸업생들이 마지막으로 학교에 등교했다.

[삶의 현장으로] 당진지역 초·중·고교 51개교 졸업식, 안전하게 마무리

 

졸업시즌을 맞아 당진 관내에서는 각 학교들마다 졸업생들과 학부모들, 축하인파가 모여들고 있다.

당진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식장 주변에서는 경찰서, 엄마순찰대, 자율방범대 등 관계자들과 건전한 졸업식문화 정착을 위한 질서유지 및 불건전 뒤풀이를 금지하는 캠페인이 진행되고 있다.

이는 졸업식 폭력 문화로 알려진 알몸 뒤풀이 등을 방지하고 소통·공감·나눔의 졸업식 문화 개선을 정착시켜 꿈과 끼를 키우는 건전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이들은 여론의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는 잘못된 졸업식 뒤풀이가 학교폭력(범죄)에 해당됨을 홍보하고 불건전한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사전 예방을 강조했다.

각 학교 당국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사전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지나친 뒤풀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지도를 당부했다.

지난 13일까지 당진지역 초·중·고교 51개교가 졸업식을 마무리했다. 각 학교 졸업식 당일에는 당진경찰서 여성청소년과 및 교통, 형사, 각 지구대·파출소 등 가용경력을 총 동원하여 졸업식 분위기에 휩쓸려 발생할 수 있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였으며, 졸업식 종료 후에도 청소년 밀집지역에 대한 도보 순찰을 강화했다.

특히, ‘내 자녀’라는 마음으로 청소년 비행예방에 발 벗고 나선 모범운전자회, 자율방범대, 엄마순찰대 등 유관기관의 적극적 참여로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가 작년에 이어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성과를 거두었다.

 

= 졸업생들, 힘차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어

한편, 16일 당진정보고에서는 400여 명의 졸업생들이 배출되어 힘차게 사회에 첫발을 내딛었다. 특히, 후배들이 떠나는 선배들에게 끼가 넘치는 재기발랄한 공연무대를 선보여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당산초등학교(교장 강희진)는 지난 13일 10시 예지관에서 기존의 관행적인 졸업식을 벗어난 ‘모두가 주인공’인 이색 졸업식을 진행해 참석한 학부모․기관단체장으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그동안 정들었던 선생님들과 내 집 같았던 교정을 떠나는 19명의 졸업생들 하나하나의 마음을 부모님, 교장선생님, 친구들에게 전하고 아쉽고 기뻤던 순간들, 감사한 순간들과 희망의 메시지를 UCC 동영상에 담아 전달했다.

강희진 교장 선생님은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고, 큰 꿈을 펼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강초등학교(교장 김용재)도 지난 12일 제86회 졸업장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초등학교 6년간 전과정을 이수한 15명의 학생들이 부모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부모님의 손을 닦아드리는 세손식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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