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전면 시행되는 중학교 자유학기제에 대비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3회에 걸쳐 체험농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이 열렸다.

이번 교육은 농촌체험 농장주와 6차 산업화에 관심이 있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소비자 정보탐색을 고려한 온라인 마케팅 활용방안과 지속적인 체험객 유치를 위한 고객관계 관리방법, 고품질 서비스 제공을 위한 시선처리 및 자세, 인사법 등 체험객 응대 방법 등 다양한 교육이 이뤄졌다.

농업기술센터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진로체험 등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농업․농촌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청소년들에게 농업과 농촌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전달해 차세대 농업인 육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또한 농촌체험학습장과 교육기관과의 유기적 연대를 통해 행복밥상 실천 시범학교와 농업․농촌 관련 진로체험 시범학교 운영도 추진할 계획이다.

센터 관계자는 “농촌 자원이 지닌 교육적 가치를 확대하고 농가소득 향상과 도농교류 증대를 위해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운영돼야 한다”며 “많은 농업인께서 체험프로그램 운영에 관심을 갖고 있는 만큼 앞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란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이나 성적 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에 맞춰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도록 하는 제도로 올해부터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전면 시행되면 농업뿐만 아니라 예술, 체육 등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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