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6일부터 농업인을 대상으로 시작한 정보화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초급과 중급 과정으로 나뉘어 각 과정별로 4기씩 총200명의 교육생을 대상으로 오는 4월 7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 농업인들의 참가 신청이 줄을 이었다.

특히 초급과정의 스마트폰 활용과정의 경우 당초 교육정원인 28명보다 많은 50명의 농업인이 신청을 해 가장 인기가 높았으며, 비교적 도시에 비해 스마트폰 보급이 덜 된 농촌 지역에서도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또한 센터의 이번 농업인 정보화 교육이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다른 이유는 초급반과 중급반 과정에 맞는 적절한 교육프로그램 편성해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다.

초급반의 경우 스마트폰 활용과정 외에도 컴퓨터 기초반과 문서작성, 인터넷 활용과정 등을 교육프로그램으로 편성해 컴퓨터에 익숙지 못한 농업인들의 이해를 돕고 있다.

평소 컴퓨터와 인터넷 사용에 익숙한 농업인을 위해 마련된 중급반에서는 이미지 편집이나 블로그 활용, 엑셀활용, 파워포인트 활용 과정 등을 개설해 컴퓨터를 활용한 매출관리나 온라인 마케팅 교육으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농업과 농촌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농업의 정보화가 필수”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정보화 교육을 통해 농업인들의 역량 강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시농업기술센터는 올해 정보화교실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농업인들이 편리하게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완료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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