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 표은용 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화제의 사회단체]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지회 서산시지부 표은용 지부장과 회원들

 

불경기 속에서 가장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업종은 외식업 부문이다. 그러나 서산 관내 음식업주들은 서로 단결하며 선진 음식문화를 만들어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한국외식업중앙회 충남지회 서산시지부(지부장 표은용)는 지난 18일 행복한웨딩홀 2층에서 제5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는 내빈과 대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1부 표창패 수여, 개회사, 내빈축사, 격려사 순으로 진행됐다.

표은용 서산시지부장은 개회사에서 "지난 한 해 경기 불황으로 우리 업계가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러한 때일수록 위기를 기회로 바꿀 수 있도록 용기를 잃지 마시고, 친절한 서비스, 남은 음식을 절대 재사용 하지 않기를 실천하고 음식 문화 선진화에 앞장서서 맛깔스런 음식을 제공하여 다시 찾아오고 싶은 업소로 만들어 어려운 난을 극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부에서는 전회의록 보고, 2015년도 중요사업실적보고, 의안채택 및 의결을 진행했다.

 

=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 거리 캠페인 펼쳐

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운동을 줄기차게 벌여왔다.

최근 호수공원 일원에서 영업주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 거리 캠페인을 펼쳤다. 캠페인은 서산시지부 산하 영업주들과 읍내먹거리골상가번영회 회원들이 참여해 영업주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음식물 안 남기기 실천수칙 및 감량방법, 가뭄에 따른 물 절약을 집중 홍보했다.

또 청렴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청렴실천의지를 다지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해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해 8월부터 음식점 영업주 2800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안남기기운동 동참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서산시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SNS를 통해 홍보해 오고 있다.

서산시지부 관계자는 “서산시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1만6000여 톤으로 그 처리비용이 무려 24억 원이 든다.”며 “자원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서 음식물류 폐기물을 다량 배출하는 음식점 등의 사업장에 대한 집중 지도·점검도 필요해 보인다.

음식물류 폐기물 다량배출사업장이란 영업장 면적 200㎡ 이상인 일반음식점, 일일 평균 총급식인원이 100인 이상인 집단급식소 등으로 당국에서는 다량배출사업장에 대해 음식물류 폐기물 발생억제 및 처리(변경)계획을 사업 개시일부터 1개월 이내에 시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실적을 작성해 2년간 보존하고 연간 발생 및 처리실적을 매년 2월말까지 시장에게 제출해야 한다고 규제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음식물류 폐기물을 허가 없이 업체 및 농가에게 반출하는 행위가 문제인데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규에 의거 조치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 할 예정이다.

서산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적인 문제로 다량배출 사업장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억제를 위해 낭비 없는 음식문화 실천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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