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속기획] (사)한국외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 추천맛집 제3호 <풍성가든>

 

본지는 (사)한국외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지부장 표은용)가 추천한 음식점을 탐방하여 독자에게 소개하는 연속기획을 마련했다. 서민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상공인의 사업을 돕고 모범적인 업체를 적극적으로 소개하여 독자와 소상공인들이 소통하는데 목적이 있다.

갈수록 영세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시민들이 함께 힘을 모아야 지역경제를 살리고 우수한 소상공인들을 길러낼 수 있다는 점에서 지역언론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대기업과 프랜차이즈의 공세에 밀려 힘든 경쟁에 내몰린 골목상권을 지키는데 본 연속기획이 작은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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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가까운 곳으로 단 몇 시간이라도 훌쩍 떠나볼 곳이 없을까.

바쁜 도심에서 일에 파묻혀 살다보면 잠시라도 자연 속으로 들어가 보고 싶은 작은 소망이 생긴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꼭 멀리 나가야만 쉼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자동차를 이용해서 5분, 10분만 달리면 푸른 숲이 우거지고 꽃향기를 마음껏 마시면서 잠깐의 여유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얼마든지 있다.

예를 들어 서산 시내에서 대산방향으로 5분을 달려가면 좌편에 우거진 숲길이 나온다. 이 도로는 성연면 충의로인데 서산 방면에서 출발하면 종합운동장을 지나 신호등에서 유턴 후 풍성가든으로 들어가는 좁은 길에서부터 잠시 걸어 봐도 좋을듯하다.

이 길에서부터는 참 아름답게 잘 다듬어진 나무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조경업체에서 관리를 잘 받은 수목들의 멋진 몸매를 일일이 감상하다가 길로 들어서면 어느새 길가에 핀 야생화들이 울긋불긋 매혹적인 색깔을 드러낸다.

오솔길의 야생화들은 물을 주지 않고 비료를 주지 않아도 어쩌면 그렇게 건강하고 씩씩하게 피어오르는 것일까. 길지는 않는 오솔길이지만 어느새 딱딱했던 마음이 풀리고 포근한 자연을 마주하게 된다.

무심한 발걸음 뒤에 어느 샌가 모습을 나타내는 하얀 집. 어느 그림 속에서 보았던 적이 있는 그 아름다운 하얀 별장이라고 해야 할까.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소박한 건축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충동이 느껴진다.

이 아름다운 집은 바로 (사)한국외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가 추천한 맛집이다. 이 단체 부지부장을 역임하고 있는 이풍호 대표가 주인인데 첫 눈에 봐도 참 사람 좋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이 대표는 서산 먹자골에서 ‘풍성숯불갈비’를 운영한 경력이 있고 10년 전부터 이 터에 자리를 잡고 ‘풍성가든’을 오늘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다듬어왔다.

이 집을 둘러보면 넓은 잔디와 꽃나무, 조경수들이 둘러싸고 있는데 어디 하나 모난 데가 없다. 곳곳에 이 대표의 손길이 닿아 최상의 모습을 자랑하고 있는 것을 볼 때 주인의 정성이 얼마나 지극한 것인지 짐작하게 된다.

음식업 경력이 30년이 되었다는 이풍호 대표에게 어떻게 운영하는지 묻자 “농협에서 최상품 한우만 가져와서 손님에게 내놓습니다. 상추 양파 같은 야채는 손수 농사 지어서 대접해드리고 있어서 손님들이 너무 좋아합니다.”라고 비결을 말했다.

상에 올라온 한우의 맛은 역시나 주인의 말대로 최상품의 진가가 어김없이 느껴졌는데 찬으로 올라온 홍어무침, 파릇한 야채 등 인기 있는 맛집의 진면모를 발견할 수 있었다.

주인의 인상처럼 풍성하고 넉넉한 ‘풍성가든’에 가보면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이 있고 건강한 먹거리까지 체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5인승 버스도 보유하고 있어서 미리 예약하면 안전하게 다녀올 수 있다. (문의 041-669-9733)

기획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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