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2창 항공동 3작업장에서 초등학생 및 지역주민들.

공군 군수사령부 제82항공정비창(이하 ‘82창’)은 지난 21일 부대 인근 초등학생 70여 명과 지역주민 20여명을 초청하여 지역사회와 유대를 강화하고 학생들의 항공과학에 대한 꿈을 심어주기 위한 제3회 ‘항공기술캠프’를 운영했다.

82창 ‘항공기술캠프’는 지역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로 3회 째 운영하게 되었으며, 항공기에 적용된 다양한 과학 원리에 대한 설명과 함께 최신 전투기 정비현장 견학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운 과학 원리가 실제로 항공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확인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또한, 실습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간을 마련하여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과학 원리를 습득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가한 신혁수 학생(동문초 6학년)은 “평소 학교 수업만 듣다가 TV에서만 보던 비행기들을 실제로 보며 다양한 과학 원리를 배우고 친구들과 만든 물로켓을 직접 날리는 시간을 가지게 되니 정말 재미있었다”며 “특히 우리나라를 지키는 전투기들을 가까이서 만져보며 실제 정비사 아저씨가 직접 설명을 해주셔서 더 실감났고 앞으로 항공과학자가 되고 싶다는 꿈을 생겼다”며 소감을 말했다.

이번 캠프를 주관한 손한섭 82창장은 “학생들이 이론으로만 배웠던 항공 원리를 몸소 체험하여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이를 소중히 간직했으면 하는 마음으로 캠프를 운영했다”며 “항공기술캠프는 물론 진로교육이나 현장체험 등 다양한 상황에서 항공정비사들이 재능을 기부할 수 있는 뜻 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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