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농촌의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농업의 기계화가 절실한 가운데, 고구마 삽식을 농기계로 하는 ‘고구마 삽식 기계화 기술 연시회“를 개최해 농가의 주목을 받고 있다.

당진고구마연구회(회장 김봉규) 주관으로 30일 시행된 이날 연시회는 회원 및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순성면 나산리 장용희 농가(9900㎡)에서 열렸다.

이번 연시회에 활용된 농기계는 트랙터 부착용으로 사람이 탑승해 고구마순을 컨베이어 벨트에 놓아주면 기계가 자동으로 삽식하는 방식으로 기존에 일일이 사람이 손으로 심는 방식에 비해 일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밭농업의 경우 기계화 수준이 56%에 불과한 수준이어서 주산 단지 중심 기계화, 규모화와 생산부터 가공·유통 체계 구축으로 밭 농업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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