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효율화 위한 희망의 집수리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장애인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희망의 집수리’ 활동을 펼쳤다.

현대제철 임직원들이 31일 장애인 거주시설 한빛공동체를 찾아 집수리 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임직원들은 벽 단열재 설치, 문고리 장판 교체, 건물 내외부 페인트칠 등 주변환경 개선 작업을 했다.

기존에는 일반 가정을 대상으로 했지만 이번에는 처음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추가해 집수리를 진행했다.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시설로 조립식 건물인 내부 노후와 단열이 안돼 에너지 효율이 떨어졌다.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더위와 추위를 견뎌야 하는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날 활동에는 장애인을 위해 도서(50권)와 파라솔 벤치(2세트)도 선물했다.집수리 활동이 진행되는 동안 한쪽에서는 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며 장애인들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위한 활동을 함께 진행했다.

이번 활동에 참여한 송정훈 사원은 “매달 봉사를 다녔던 자매시설에 직접 집수리를 하게 돼 뜻깊다”며 “희망의 집수리를 통해 장애인들이 화사하고 단열된 시설에서 좀 더 편하게 생활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 ‘희망의 집수리’는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택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09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2020년 까지 1000가구를 수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집수리에 필요한 자금은 직원들이 기부한 금액과 회사가 출연해 마련했다. 집수리에는 매년 5억원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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