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명: 보령웅천도서관
작성자: 김홍
도서명: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저자: 정목
출판사: 랜덤하우스코리아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이 책은 사회봉사로 불교방송 진행자로 유명한 정목스님의 책이다. 스님께서 진행하던 불교방송의 인기 음악프로그램인‘마음으로 듣는 음악’에서 소개했던 글들로 사랑, 용서, 이해, 행복, 감사에 관한 따뜻한 이야기들이다. 이 이야기들은 수행이 깃든 정목스님의 손을 거쳐 청렴한 모습 그대로 군더더기 없이 깨끗한 문체로 다듬어져 곧바로 '마음을 닦는 글' 로 깨어났다.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이 책의 부제는 ‘지친 마음에 위안을 주는 샘물 같은 이야기’이다. 부제에서도 느껴지듯 읽으면서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었다. 소박하지만 즐거운 삶, 사랑하며 살아가기, 남을 위해 베풀기, 미운 사람 용서하기 등 늘 현실에서 부딪히는 고민에 대한 해답을 주는 이야기들로, 버릴 것 없는 간결한 글과 마음의 쉼을 주는 편안한 그림들로 책을 읽는 동안 저절로 힐링이 되는 듯 마음이 편안해졌다.

살다보면 어느 순간 “행복하게 살아가려면, 매 순간 후회 없이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한번쯤 생각에 잠기게 된다. 그때 이 책에 소개된 마음을 비우고 살아가는 법을 명심하고 실천한다면 작지만 소중한 변화들로 한층 여유롭고 평화로운 일상으로 변화될 것을 믿는다.

"사람들은 쉬는 법을 모릅니다. 마음을 쉬어야 진짜 쉬는 것이고, 마음을 쉰다는 것은 계속되던 마음의 욕망을 중지한다는 뜻 아닐까요? 앞을 향해 부지런히 가다 한 번씩 정지하고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세요. 마음을 쉬게 하는 연습이 쌓이다 보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고 마음의 여유는 쫓기는 여러분의 삶에 평화를 가져다줄 것입니다" -P146

정목 스님은 또한 "누군가를 용서한다는 것은 스스로를 용서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미워하고 있는 나도, 미운 짓을 하는 그도 끊임없이 변화하는 연기적 존재인데 과거의 허물을 붙잡고 미워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는 것이다. 세상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일이 안 풀린다면 "이놈의 세상!" 하고 세상을 원망하지만 잘못된 것은 세상이 아니라 우리가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이다. 정목 스님은 "세상은 그저 그 자리에 있을 뿐인데 옳다, 그르다 분별하는 것은 다름 아닌 나 자신"이라며 "겸손한 마음으로 세상의 주인이 되라"고 한다.

마음의 짐을 내려놓는 법, 나를 놓아버리는 법, 부정적인 마음을 밝은 에너지로 바꾸는 법 등 삶을 보다 따뜻하고 행복하게 만드는 방법들이 책 속에 가득하다.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 용서하는 것, 베푼다는 것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사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새겨두어야 할 보석 같은 내용들로 가득한 이 책을 꼭 읽어 봤으면 한다.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해줄 마음 다스리는 법을 전하는 책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