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자해득교육 문화체험학습으로 영화관람을 위해 기다리고 있는 어르신들

지난 23일 서부평생학습관 문자해득교육 예비중학과정, 초등학력인정과정, 은빛문해교실 3개 반 수강생이 영화관람에 나섰다.

비문해자 및 저학력 성인들의 사회 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다양한 문화활동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문화체험학습은 문해 수강생 및 교원 등 총 43명이 참여하였고, 서산 롯데시네마에서 ‘계춘할망’을 관람하였다.

문자해득교육 초등학력인정과정 1단계 반의 유상열 씨는 “평소에 혼자라면 와보기 힘든 영화관에 와서 영화를 관람하며, 젊었을 때 남편과 영화관에서 알콩달콩 데이트를 하던 기억이 떠올라 행복했다. 앞으로도 학습관에서 우리를 위한 문화·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자주 개설해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부평생학습관 양승조 관장은 “어르신들에게 단순한 문자해득교육 뿐만 아니라 새롭고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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