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 임기의 반환점을 돈 김홍장 당진시장이 임기 하반기 첫 공식일정으로 민생현장 5곳을 방문했다.

지난달 30일 취임 2주년 기념 기자회견 당시 “위민행정의 틀 속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현안 과제들을 지혜롭게 풀어 나갈 것”이라고 밝히며 “초심을 잃지 않고 시민과 소통하겠다”고 한 약속을 이행 한 것이다.

김 시장이 이날 가장 먼저 방문한 송악읍 반촌리 마을직거래장터와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행담도 행복장터 로컬푸드 판매장은 당진시의 민선6기 핵심정책인 3농혁신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곳이다.

3농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된 송악읍 반촌리 마을직거래장터의 경우 마을 농가가 직접 생산한 고품질의 농산물을 인근 아파트 주민과 오룡산 등산객에게 직접 판매할 수 있는 곳으로, 이곳 방문에서 김 시장은 농업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화장실 설치 등 필요사항에 대해 관련부서에서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이후 서민경제와 밀접히 관련이 있는 합덕전통시장과 합덕중앙시장 상점가를 방문한 김 시장은 침체된 합덕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위해서는 인근 솔뫼성지를 시작해 시장골목을 지나 신리성지, 합덕성당으로 이어지는 버그내순례길과 연계한 관광객 유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합덕시장 방문 이후 김 시장은 3농혁신과 더불어 민선6기 가장 대표적인 역점사업인 당진형 주민자치 현장 중 한 곳으로 합덕읍 주민자치위원회를 방문했다.

합덕읍 주민자치위원회는 올해 위원회를 다시 구성하는 어려움도 겪었으나 우범지역 담장 벽화그리기 사업과 청소년 등하굣길 안심지도 등을 통해 읍민 주도의 주민자치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는 곳으로, 이달부터는 시장 활성화와 취약계층의 휴식공간 제공을 위해 버그내쉼터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당진형 주민자치의 중심에는 시민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당진형 주민자치가 성공적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기 계신 주민자치위원들과 시민들의 참여의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조금은 더디고 힘들더라도 내 고장은 내 손으로 가꾸고 아름다운 곳으로 만들겠다는 마음으로 주민자치에 더욱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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