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른쪽, 서산시 이규선 인지면장이 서희동 반장과 김청 반장에게 감사패를 전달 하고 있다.

이규선 인지면장이 11일 오전 면장실에서 20년 이상 마을 반장을 역임한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모월2리 서희동 반장과 풍전리 김청 반장은 지역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주민화합과 단결의 공로로 이 같은 상을 받았다.

두 반장은 각각 마을에서 20년 이상 반장 직을 역임하며 이웃 간의 궂은일과 주민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장본인이다.

인지면은 총 23개 부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마을 이장이나 단체장 등은 연말에 시정발전유공자 표창을 수상하지만 마을 반장들은 묵묵히 일만하는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이에 이 면장은 마을 반장들의 사기진작과 오랜 시간 봉사로 인한 수고로움을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열린 행정으로 주민을 보듬고 있다.

감사패를 수상한 서희동·김청 반장은 "당연히 마을에서 주어진 일을 했을 뿐인데, 이같이 면장님이 큰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한 뒤 "동네에서 반장을 20년 넘게 보다 보니 각 가정마다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이웃 간에 서로 의지하고 화합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규선 면장은 "감사패를 수상하신 두 반장님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묵묵히 마을에서 20년 넘게 반장 직을 보며 궂은일을 하는 두 분의 모습이 타의 모범이 된다."고 자랑하면서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 왼쪽부터 모월2리 서희동 반장, 이규선 인지면장, 풍전리 김청 반장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