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선 인지면장이 11일 오전 면장실에서 20년 이상 마을 반장을 역임한 2명에게 감사패를 수여했다.
모월2리 서희동 반장과 풍전리 김청 반장은 지역 봉사정신이 투철하고 주민화합과 단결의 공로로 이 같은 상을 받았다.
두 반장은 각각 마을에서 20년 이상 반장 직을 역임하며 이웃 간의 궂은일과 주민 간의 화합을 위해 노력한 장본인이다.
인지면은 총 23개 부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마을 이장이나 단체장 등은 연말에 시정발전유공자 표창을 수상하지만 마을 반장들은 묵묵히 일만하는 숨은 공로자이기도 하다.
이에 이 면장은 마을 반장들의 사기진작과 오랜 시간 봉사로 인한 수고로움을 칭찬하고 용기를 북돋아 주며 열린 행정으로 주민을 보듬고 있다.
감사패를 수상한 서희동·김청 반장은 "당연히 마을에서 주어진 일을 했을 뿐인데, 이같이 면장님이 큰 상을 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고맙다고 인사를 한 뒤 "동네에서 반장을 20년 넘게 보다 보니 각 가정마다 숟가락이 몇 개인지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를 통해 이웃 간에 서로 의지하고 화합하는 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규선 면장은 "감사패를 수상하신 두 반장님께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묵묵히 마을에서 20년 넘게 반장 직을 보며 궂은일을 하는 두 분의 모습이 타의 모범이 된다."고 자랑하면서 "앞으로도 마을을 위해 꾸준한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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