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공무원교육원(원장 조한중)은 29일 열린 '외국어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에서 영어 부문에 태안군 김은혜 주무관이 최우수상을, 일어 부분에 천안시 정선희 주무관이 우수상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영어 부문 16회째, 일어 4회째를 맞는 외국어 경연대회는 도내 공무원들의 외국어 학습 동기를 부여하고 글로벌 마인드를 갖춘 혁신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영어와 일어 등 2개 부문에 걸쳐 역대 가장 많은 32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참가자들은 도정 현안사항부터 각 시·군의 홍보와 지역의 숨은 명소 소개에 이르기까지 자유주제를 선정해 발표하고, 원어민 교수와 외국어 전문교수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질의에 응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영어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은혜 주무관은 '태안읍 산불예방 게릴라 홍보단을 소개합니다'를 주제로 발표했으며, 일어 부분 우수상을 받은 정선희 주무관은 왁자지껄 도서관을 주제로 발표에 나서 내용의 충실성과 발표 및 답변능력에서 고루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도 영어부문 우수상에는 서천군 강선미 주무관이, 장려상에는 예산군 박다솜 주무관, 예산군 유자랑 주무관이 입상했으며, 일어 부문 장려상은 아산시 전혜정 주무관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입상자에게는 도지사와 교육원장 상장과 함께 최우수 50만 원, 우수 30만 원, 장려 20만 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조한중 원장은 "글로벌 시대 급변하는 지구촌 변화의 물결 속에 국제적인 소양과 변화의 속도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 '프레젠테이션 경연대회'에서 영어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태안군 김은혜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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