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 서부지구대 방준호 경위, 정유진 순경은 지난 18일 오후 사비로 과일 1박스와 음료수 등을 구입해 읍내동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김모(여, 98세)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물품을 전달하고 건강상태 확인 및 말벗을 해주는 등 중추절에 일가친척도 없이 홀로 지내는 어르신을 보살폈다.

김모 어르신은 "외롭고 쓸쓸 했는데 이렇게 든든한 2명의 경찰관이 집에 직접 방문해 말벗도 되어주고 과일과 음료수를 사 가지고 와 마음이 훈훈해졌다"며 방 경위와 정 순경의 손을 잡고 “너무나 고맙다"고 말하면서 눈시울을 적시며 맞잡은 두 손을 오랫동안 놓지 못했다.

특히 방준호 경위는 매달 김모 어르신 댁에 방문하여 말벗을 해주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독거노인을 살펴 주위로부터 칭찬을 받고 있으며, 친절한 경찰관상 정립에도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신정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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