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지회장 허영일)는 지난 9월 30일 서산시문화회관에서 1,300여명의 어르신 및 내빈들을 초청해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산시가 주최하고 (사)대한노인회 서산시지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노인의 날을 맞아 지역발전과 사회의 중추적 역할을 다해온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경로효친사상을 확산하는 계기로 삼기위해 마련됐다.

1부 기념식에서는 장수노인대학 어르신들의 소고 및 부채춤으로 식전무대를 꾸민 뒤 개회선언, 국민의례, 노인강령 낭독, 노인복지 기여자, 모범 경로당, 모범노인 등 총 50명에 대한 시상식, 인사말씀 순으로 진행됐다.

허영일 지회장은 이번 제20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통해 “노년기의 삶을 보람 있게 보내기 위해서는 그동안의 지식이나 경험 및 지혜를 잘살려 노인 스스로 힘을 길러 건강하고 경륜 있는 어른세대의 역할을 통해 사회적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야 함은 물론 사회의 주체로써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는 노인재능기부 및 자원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활동을 적극 개발하고 참여해야 한다“며 “건강한 노인이 많아질 때 고령사회는 더 이상의 재앙이 아니라 건강한 노인들이 왕성하게 활동하도록 한다면 개인은 물론 사회나 국가, 지방자치단체 모두가 축복이고 행복한 일”이라고 전했다.

이어 2부 행사로 화합과 축제의 무대에서는 민요가수 안종미의 사회로 벨리댄스, 각설이, 퓨전민요. 국악 등 다양한 공연으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3부순서는 특별하게 각 읍․면․동별 경로당프로그램 발표대회를 통해 그동안 배운 기량을 뽐내며 다함께 즐기는 축제 한마당이 이루어졌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총 70여 가지의 다채로운 경품도 지급되어 모두 함께 즐겁고 흥겨운 시간이 되었다.

또 1층에서는 부대행사로 사진전 및 경로당 활동과 추억을 담은 북 아트 전시로 이목을 끌었고, 서산의료원, 터미널약국과 굿모닝보청기,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수지침, 이․미용, 네일아트, 스냅사진봉사단) 등 다양한 기관이 참석하여 의료지원 및 서비스를 제공하여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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