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해나루쌀로 유명한 당진쌀이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인 지역농업특성화사업에 선정돼 당진시가 국비 6억 원을 확보했다.

지역특성화 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는 특화품목을 대상으로 각종 기술이전 및 교육, 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 경쟁력을 한층 향상시키기 위한 복합 사업이다.

올해의 경우 이 사업에 전국 시군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해 38개소를 선정한 뒤 2차 사업계획서 발표 심사를 통해 당진시농업기술센터를 포함해 최종 25개소가 선정됐다.

시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쌀산업 다각화 기반 강화’를 목표로 ▲특성화 유통단지 조성 ▲논 이용 식량작물 작부체계 조성 ▲쌀 이용 특색음식 상품화 ▲특성화협의체 육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사업 1년차인 2017년에는 사업 대상선정과 단지조성, 협의체 구성 등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본적인 구성작업을 추진하고, 2년차인 2018년 심화단계에서는 1년차 사업을 더욱 보완‧발전시켜 당진쌀의 차별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당진시농업기술센터 담당자는 “쌀이 과잉 생산되고 있는 반면 소비는 오히려 줄어들고 있어 벼 재배 농가가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다”며 “농업인과 함께 타지역과는 차별화 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통해 새로운 활로를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