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농업기술센터가 지난 4일부터 11일까지 관내 딸기재배 20여 농가를 방문해 현장 컨설팅을 진행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컨설팅은 딸기 정식 후 충분한 뿌리의 양 확보를 위한 관리 방안과 시비관리 및 병해충 관리 등 현장에서 농가의 문제점을 중심으로 신속하게 해결방안을 찾아주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농가들은 이번 컨설팅 기간 동안 평소 궁금했던 사항에 대해 질문을 쏟아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했으며, 센터 관계자도 직접 참여 농가 시설을 순회하며 농가별 재배 환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문제점에 대해 해결방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참여 농가가 서로 논의해 딸기 재배 정보교환과 문제점 해결방안을 스스로 고민해 볼 수 있도록 대화의 시간을 마련한 것을 비롯해 지난 7일에는 논산딸기시험장의 전문가를 초빙해 맞춤형 전문 영농지도를 통해 컨설팅 효과를 높였다.

센터 관계자는 “명품 당진 딸기 만들기를 위해 농업인과 함께 고민하고 현장에서 답을 찾도록 할 것”이라며 “앞으로 현장지도를 강화하고 당진딸기를 특화작목으로 육성해 농가소득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당진딸기는 지난 2014년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한 최고품질과채 품질평가에서 당도와 맛의 품질을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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