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비안전서(서장 임근조, 이하 평택해경)는 지난 23일 오후 2시 20분께 당진 마섬포구 인근 해상에서 전복어선 선원 1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전복된 어선H호(2.3톤, 연안자망, 승선원 1명)는 오늘 낮 12시 30분경 충남 당진 장고항을 출항, 오후 2시경 어망 철거작업 후 그물을 싣고 돌아오던 중 어망을 피하기 위해 선회(방향 전환)를 하자 갑자기 그물이 한쪽으로 쏠리면서 무게 중심이 무너져 전복됐다.

H호 선장(이모씨, 54세)은 어선이 기울자 바다로 빠지기 전 V-PASS의 위치발신 장치를 분리해 바다로 던져 해경에 조난신호가 접수되기를 기다렸다.

사고를 접수한 평택해경 상황실은 당진해양경비안전센터와 인근어선을 수배해 즉시 현장으로 투입, 승선원 이모씨를 구조했다고 전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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