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관내 외식업체 등 관내 위생관련단체 대표와 관계자 30여 명을 초청해 김홍장 시장 주재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가라앉은 국가 분위기와 청탁금지법 시행으로 경제 불황이 장기화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특히 외식업계의 경영난이 가중됨에 따라 경영개선을 비롯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모범업소의 위생등급제 전환 등 2017년부터 달라지는 주요 법령에 대해 설명을 듣고 현안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노력한 수범사례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노로바이러스 등 겨울철에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시와 업체 모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시는 이번 감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반영해 관련부서 협의를 거쳐 경영컨설팅 등 다양한 지원시책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구자흥 민원위생과장은 “올해 주요 시책사업인 외식업 경영컨설팅에 참여했던 외식업소 10곳 모두 매출이 오르는 성과가 있었다”며 “내년에는 미비한 사항을 보완하고 민원처리시스템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위생행정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당진지역에는 2016년 11월 말 기준 4,644개소의 식품위생업소와 757개소의 공중위생 업소가 영업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