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당진신평중학교에서 축구부의 안전과 건승을 기원하는 안전기원제가 진행됐다.

이날 신평중 축구부 남기설 감독, 관계자, 선수 및 학부모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남기설 감독은 "2017년 한 해는 축구부원 모두가 맡은 학업과 운동에 전념하여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안전하고 행복한 한 해 되기를 간절히 기원 하옵니다. 신평중 축구부원들이 이 나라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기둥이 될 수 있도록 항상 굽어 살펴주시옵소서"라고 축문을 엄숙한 가운데 읊었다. 이날 학부모들도 자식에 대한 소망과 안전을 염원했다.

남기설 감독이 이끄는 신평중 축구부는 2일 오전 경북합천으로 2주 일정의 동계훈련을 떠났다. 이달 20일부터 25일까지 용인시장배 스토브리그에 참가하여 선수들의 기량을 쌓는다. 내달 10일경 경북영덕에서 열리는 전국중등축구 춘계연맹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기위한 수순이다.

신평중학교 축구부는 1987년 창단하여 30여 년 역사가 있는 축구부이며 과거 2012년 ▲13회 오룡기전국중등축구대회 저학년 우승 ▲2016년 전국중등축구대회예산사과기 3위 ▲충남지역리그 2위의 성적으로 당진시를 간접적으로 홍보 하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신평중 출신으로 ▲포항스틸러스 김기동 코치, ▲울산현대축구단 서명원 선수 등이 있다.

현재 신평중 축구부는 조명이 없는 축구장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꿈과 희망을 향한 열정으로 고군분투 운동을 하고 있다. 주변 관계자들은 관계기관 및 지역기업에서 신평중 축구부의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2017년 신평중 축구부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 된다.

서부본부 권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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