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문화회관, 공연·전시 프로그램으로 국비유치

서산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향유 욕구가 날로 늘어가고 있다. 이에 서산시문화회관이 기획한 공연·전시 프로그램으로 국비를 신청해 성공했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공모사업 중 공연·전시 프로그램 분야에서 ‘문화가 있는날! Jazz에 美치다’ 와 ‘회상! 포스터로 만나는 기획공연 25년사’가 선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각각 3,400만원과 700만원, 총 4,100만원을 국비를 확보하게 됐다.

 

특히 공연·전시 프로그램이 모두 선정된 것은 대전·세종·충청지역에서 서산시 문화회관이 유일하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에서는 서울지역을 제외한 전국 문화예술회관에서 지난달 13일까지 신청한 공연 60건, 전시 47건에 대해 서류와 프리젠테이션에 대한 심사를 진행했다.

 

이 심사에서 시에서 기획한 공연·전시프로그램의 독특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심사위원으로부터 높은 점수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올해 1월 갓 임용된 새내기 공무원인 박지현 주무관(27세, 방송통신 9급)이 사업신청과 발표를 모두 담당해 일궈낸 성과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세철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에 확보된 국비로 양질의 공연·전시 프로그램을 기획할 수 있게 됐다.” 며 “시민들의 문화예술 향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날! Jazz에 美치다’ 는 “재즈의 아름다움에 취해보자” 라는 콘셉트로 국내 최고의 재즈밴드인 ▲프렐류드 ▲크리시 ▲팝 밴드 ▲라 벤타나 ▲하이진 재즈 콰이어 ▲더스키 80을 초청해 5월부터 9월까지 1일 2회 시리즈로 공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회상! 포스터로 만나는 기획공연 25년사’는 지난 25년간 문화회관에 기획공연 포스터 160여점을 9월중 2주간 전시하는 프로그램이다.

 

#22일부터 양일간 락뮤지컬 ‘레미제라블’ 공연

한편, 서산시문화회관에서는 불후의 명작 ‘레미제라블’을 새로운 시각과 락 음악으로 재해석한 락뮤지컬 ‘레미제라블-두 남자 이야기’ 를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무대에 올린다.

 

이 뮤지컬에서는 원작의 스토리와 달리 ‘자베르’ 의 이야기를 ‘장발장’과 동등하게 그려내 눈길을 끌고 있다.

 

프랑스 혁명시대의 경찰 ‘자베르’와 그릇된 규율에 반기를 든 반사회적 인물 ‘장발장’의 갈등을 팽팽한 긴장감으로 구성된 드라마와 강렬한 락음악으로 풀어나갈 예정이다.

 

또 원작가인 ‘빅토르 위고’가 극 사이에 등장해 드라마에 대한 설명을 진행하거나 직접 장면 전환을 하는 등 직접 이야기를 들려주는 듯한 특별한 경험도 할 수 있다.

 

특히 탄탄한 제작진과 함께 김봉주(장발장), 송형은(자베르), 서세권(작가), 서찬양(판틴) 등 국내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전망이다.

 

한편 관람료는 S석 15,000원, A석 10,000원이며 장애인, 65세 이상 노인, 학생(고등학생 이하), 자원봉사자는 20% 할인된다.

 

예매는 6일 오전 9시부터 서산시·서산시 문화회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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