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1절 기념 제45회 충남도지사기 역전경주대회 유공자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시상식은 이번 대회에 출전해 사상 첫 종합우승을 이뤄낸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상식에서는 구간기록 1위를 차지한 서림초 박진희 양 등 20명의 선수와 시체육회 안난기 씨 등 3명의 코치, 서림초 조동수 씨 등 지도교사 6명이 시장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서림초 조유선 교장 등 6명의 관내 학교 교장과 시 육상연맹 박종욱 회장은 감사패와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초등부에서 일반부까지 24명으로 구성된 시 선수단은 지난달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이번 대회에서 4시간 12분 38초를 기록하며 9연패에 도전하는 천안시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준우승에 머물렀던 시 선수단은 올해 대회 종합우승을 목표로 전남 광양 등에서 체력과 기력 향상을 위한 강도 높은 동계훈련을 실시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사상 첫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으며 시의 위상과 시민들의 자긍심을 높인 선수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며 “지역의 체육 인재들이 더 큰 꿈과 뜻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종합우승은 체육인재 육성을 위한 기금 조성과 학교 체육기반시설 확충에 힘을 쏟아 온 시의 정책적 지원이 주효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시는 오는 5월과 6월에 열리는 소년체전과 도민체전에서도 육상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선수들의 사기 증진과 훈련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