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산시지부 표은용 지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화제의 현장으로] 외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 정기총회 – 표은용 지부장 재선출

서민들의 대표적인 생활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음식점들은 최근 경기침체에 따라 상당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서산 관내에서 영업하고 있는 음식점주들은 작년부터 시행된 김영란법 때문에 더욱 힘든 상황이라고 말한다. 거기에다 인건비나 세금, 물가고 계속 오르고 있어 소상공인들을 다시 일어서게 만들 특단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지부장 표은용)가 13일 행복한웨딩홀 2층에서 52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완섭 서산시장, 서산시의회 김맹호 의원, 충청남도지회 배정길 도지회장 등 회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기총회는 1부에는 내빈소개, 표창패 수여, 개회사, 축사, 격려사에 이어 2부에서는 전 회의록 보고, 2016년도 중요사업 실적보고, 지부장 선출, 지부 운영위원 선출, 감사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표창패 수여는 배정길 충청남도 지회장이 홍순주 운영위원, 김화자 대의원에게 각각 지부발전 모범회원 표창, 충청남도지회장 표창을 전달했다. 이어 표은용 서산시지부장은 박용구 대의원에게 서산시지부장 표창을 전달했고, 박종설ㆍ박인순 감사에게 공로장을 전달했다.

표은용 지부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렵다 어렵다 하다 보니 할 말이 없을 정도로 어려운 것이 현실이 됐다. 각종 규제로 힘들어 죽을 지경인데 김영란법 때문에 여러분들이 고생 많으신 것으로 안다. 해도 해도 너무 한 것 같다. 중앙회와 본 지부를 중심으로 합심하고 똘똘 뭉쳐서 각종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잘못 만들어진 악법을 꼭 폐지시키는데 큰 힘을 모으고 앞장서서 꼭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주장했다.

이어서 표 지부장은 “회원 가족 여러분들이 끊임없는 아낌과 성원을 주실 때 서산시지부 임직원은 회원 가족 여러분 곁에서 기쁨을 안겨드리고 행복한 동행자가 되리라고 믿는다. 또한 질 높은 맞춤 서비스로 외식업소가 활성화 되도록 하겠으며, 애로 사항과 난해한 문제를 상호 풀어가며 회원 간의 협력하는 지부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부 지부장 선출에서는 지난 임기동안 훌륭한 리더십으로 서산시지부를 이끈 표은용 지부장의 연임이 확정됐다.

 

= 그동안 어떤 활동을 벌여왔나

외식업중앙회서산시지부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기 위한 운동을 줄기차게 벌여왔다.

회원들은 호수공원 일원에서 영업주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 거리 캠페인을 펼치기도 했다. 캠페인은 서산시지부 산하 영업주들과 읍내먹거리골상가번영회 회원들이 참여해 영업주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음식물 안 남기기 실천수칙 및 감량방법, 가뭄에 따른 물 절약을 집중 홍보했다.

또 청렴실천 운동의 일환으로 청렴실천의지를 다지는 캠페인도 함께 추진해 깨끗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시민운동도 펼쳤다.

이와 관련 시는 2015년부터 음식점 영업주 2800명을 대상으로 음식물 안남기기운동 동참 협조 서한문을 발송했으며 홍보 동영상을 제작해 서산시 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블로그 등 SNS를 통해 홍보해 오고 있다.

서산시지부 관계자는 “서산시 연간 음식물 쓰레기 배출량이 1만6000여 톤으로 그 처리비용이 무려 24억 원이 든다.”며 “자원도 절약하고 환경도 살릴 수 있는 음식물 안 남기기 운동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당국은 음식물류 폐기물을 허가 없이 업체 및 농가에게 반출하는 행위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규에 의거 조치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행정지도하고 있다.

서산시 관계자는 “음식물 쓰레기는 환경뿐만 아니라 경제, 사회적인 문제로 다량배출 사업장 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며 “음식물 쓰레기 발생억제를 위해 낭비 없는 음식문화 실천 운동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충남포커스 정형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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