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단체] 서산 엄마들의 모임 봉사단, 2기 발대식 갖고 봉사 이어가

#매주 화요일 보육원 찾아 놀이봉사 실천

 

서산지역 최대 온라인 카페 ‘서산 엄마들의 모임(대표 이혜정)의 봉사단 1기와 새롭게 합류한 2기가 함께 모여 지난 봉사활동을 돌아보고, 새내기 회원들과 함께 사랑 나눔의 의지를 다지는 ’서산 엄마들의 모임 봉사단 2기 발대식’이 3월 14일 서산문화복지센터에서 열렸다.

 

2016년 9월, 1기 봉사단을 결성한 ‘서산 엄마들의 모임’은 ‘손잡고 나들이’라는 이름으로 매주 화요일 서산시 성남보육원을 방문하여 6개월 이하의 영유아들에게는 산책과 베이비 마사지를, 5세 이하의 아이들과는 야외 및 키즈카페에서의 놀이를 함께 하는 1:1 놀이봉사활동을 꾸준히 지속해오고 있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이 봉사단에는 결혼한 딸과 함께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는 모녀회원을 비롯해서 미혼여성 및 자녀가 없는 새내기 주부와 자녀를 어린이집에 보내자마자 봉사단이 되고 싶어 신청한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들이 함께 사랑을 나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화기애애하게 활동하고 있다.

 

1기 봉사단 회원인 허정선 씨는 “아들만 키운 엄마인데 놀이봉사를 시작하면서 예쁜 딸들이 생긴 것 같아 행복하고, 아이들이 보고 싶어 시간을 쪼개서라도 이 봉사를 거르지 않으려고 노력하게 된다”면서 “기회가 되면 공부를 도와주는 재능기부까지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산 엄마들의 모임 이혜정 대표는 “봉사단의 엄마들은 생색 한 번 내는 일 없이, 그저 아이들에게 포근한 사랑을 오래 전해주고자 노력한다. 처음 놀이봉사 때에 비해 한층 밝아진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놀라움과 감동을 느꼈다”면서 “예쁜 마음을 가진 새 멤버들과 함께 2기 발대식을 하며 이렇게 한 자리에 모여 있다는 것 또한 감동입니다. 놀이로 사랑을 전하는 서산 엄마들의 모임 자원봉사단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바란다.”라고 말했다.

 

성남보육원 최성수 원장은 “어린 아이들에게 그 시기에 맞는 엄마의 손길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아이들이 서산엄마들의 모임 봉사단을 통해 사랑과 온기를 느끼고 있다.”며 봉사단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으며,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윤주문 센터장은 자원봉사활동에 필요한 교육을 직접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발대식 행사 후 카페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기부한 아이들의 이불과 사탕 및 간식을 성남보육원에 전달하며 달콤한 사랑을 나눴다.

 

‘서산 엄마들의 모임’ 카페 (http://cafe.naver.com/seosanmom/)는 현재 약 3만 5000여명의 회원들이 다양한 정보를 활발하게 나누고, 기부와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실행하고 있는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이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