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자율동아리 활동으로 다양한 체험을..

▲ 안면초등학교에서 자율동아리 모임을 홍보하고 있는 모습

“작년에 동요동아리에 참여했었어요. 아름다운 노랫말과 흥겨운 가락에 맞춰 함께 노래하면 기분이 좋아지죠. 올해도 이 동아리 활동을 꼭 이어서 하고 싶어요.”

당진 탑동초등학교에 다니는 서재랑(남,2년) 학생의 말이다.

 

“저는 독서 동아리에 참여했어요. 책을 읽고 나서 느낀 점을 서로 나누니까 때로는 같은 생각을 하기도 하지만 제 생각이랑 친구 생각이 다를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책이랑 더 친해졌어요.”

같은 학교 박서준(남,2년)학생의 말이다.

 

“책을 멀리하던 아들이 학교에서 동아리 활동을 한 이후로 집에 와서도 책을 읽는 모습을 보고 감동했어요. 책을 읽는 습관이 생긴 것 같아 기뻐요.”

박서준 어린이의 어머니 유찬순 씨의 말이다.

 

댄스, 악기연주, 네일아트, 음악, 체육, 독서 등 학기 초가 되면 학교마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동아리 활동을 선택하고 그곳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성장한다.

 

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성과 소질 및 창의성이 존중되고 신장되는 것은 물론, 사회성과 협동심도 길러져 원만한 인간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또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데도 도움이 되기도 한다.

 

안면초등학교(교장 김분식)에서도 학생들이 자신의 취미, 흥미, 적성 등에 따라 학년에 상관없이 자발적으로 동아리를 조직 운영하는 자율 동아리를 조직하고 있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자율 동아리 활동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활동을 통해 학생중심의 자치 문화 형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자율동아리 조직을 위한 동아리 홍보전에는 총 13개의 자율 동아리가 소개됐다. 특히,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바탕으로 해서 댄스동아리, 축구, 요리, 로봇과학, 어린이 기자단, 애니메이션부 등 다채로운 동아리가 소개됐다.

 

안면초등학교 교장 김분식은 “가장 좋은 조언은 아이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고 그것을 하라고 조언하는 것이다. 때문에 자신이 좋아하고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함의 원천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학생들이 자율성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며 자신만의 길을 즐겁게 찾아가는 것이 교육이고 배움이다. 학생들이 자율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경험한 소속감과 자신감을 발판 삼아 자신의 삶을 설계하는데 큰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안면초등학교는 2017학년도에 행복나눔학교 준비학교로서 학생들이 행복한 배움을 누리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도록, 나눔 배움 성장을 바탕으로 꿈을 키워가는 행복한 울타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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