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 파종이 한창인 요즘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는 당진 하우스 햇감자가 지난 27일 당진시 송악읍 최재군 씨 비닐하우스에서 처음으로 수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번에 수확한 감자는 수미품종으로 지난해 11월에 파종해 약 4개월 만에 수확한 것으로 일반 노지재배 감자에 비해 보통 3개월가량 수확이 빠르다.

특히 이번 수확은 일반 하우스 감자 수확시기인 4월 말부터 5월 초순보다도 한 달가량이나 빠른 수준이다.

한편 당진지역의 감자 재배면적은 약 799㏊로 전국 2위 수준이며, 연간 약 1만 7천여 톤의 감자를 생산한다.

특히 당진 감자는 황토에서 자라 맛이 좋고 육질도 단단해 소비자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2013년에는 특허청의 ‘지리적 표시 단체표장’에도 등록돼 당진을 대표하는 지역 대표 특산물로 자리매김 했다.

당진지역의 노지 황토감자는 6월부터 본격적으로 출하되며, 매년 6월 하순이면 황토감자 축제가 송악읍 소재 상록초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되고 있다.

충남농어민신문 이태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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