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자 센타파이어 종목 단체전 시상식에서 우승기를 들어보이고 있는 사진(좌측부터 박지수, 황윤삼, 홍성환, 김영민 선수)

서산시청 사격팀(감독 박신영)이 국내 메이저 대회인 회장기 전국대회서 모두 8개의 메달을 따며 실업사격 명문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지난달 31일부터 6일까지 대구종합사격장에서 열린 제33회 대한사격연맹회장기 전국사격대회에서 시 사격팀은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차지하는 등 올해 최다 메달을 획득했다.

국가대표인 김영민 선수는 남자부 센타파이어 권총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각각 금메달을 당당히 목에 걸며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스탠다드 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50m 권총 단체전에는 소승섭·박지수와 함께 은메달을, 스탠다드 권총 단체전에서는 황윤삼·홍성환과 함께 동메달을 따내며 팀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특히 선수단의 막내 박성현 선수는 1년 넘는 부상의 공백을 딛고 10m 공기소총 남자부 개인전에서 깜짝 첫 금메달을 팀에 안기며 기염을 토했다.

이 외에도 국가대표 소승섭은 50m 권총 남자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10m 공기소총 여자부 단체전에서는 정미라·고도원·박시윤 선수가 한조가 돼 동메달을 따내며 팀 구성 3개월 만에 전국대회 첫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석봉 서산시 체육진흥과장은 “지난 겨울 강도 높은 동계훈련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가 대회를 거듭할수록 빛나고 있다.” 며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에 매진할 수 있도록 시설 개선은 물론 경기력 향상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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