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장 시장 1회 듣고 매회 ‘수강 신청’

 

당진문화원(원장 유종인)이 마련한 인문학강좌인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일 오후 7-9시 당진시청 2층 중회의실에서 진행된 첫 번째 강좌에 참석한 김홍장 시장도 앞으로 진행될 모든 강좌에 ‘수강 신청’할 정도여서 전 강좌의 열풍을 예고하고 있다.

당진문화원은 지난 1일부터 오는 7월 20일까지 모두 8회 매주 목요일마다 전국의 인기 있는 인문학 강사를 초청한 인문학강좌를 기획했다. 첫 회에는 동양인 최초로 젊은 건축가에게 주어지는 프랑스 ‘폴에이몽상’을 수상한 건축가·화가·작가인 백희성씨가 강사로 나섰다. 강의주제는 ‘내 공간속의 인문학’이었다.

이 강좌를 준비한 당진문화원 관계자는 “사전에 80여명이 수강신청을 했으나 막상 강의 날에는 신청자 이외에도 수강자들이 대거 몰려 성황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날 강좌를 들은 김홍장 당진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원래 강의를 들으러 왔을 뿐인데 이렇게 인사말을 하라 하니 쑥스럽다”며 “많은 시민들이 인문학 강좌를 통해 인생을 되돌아보며 삶의 질을 높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시장은 이날 강의를 듣고 앞으로 남은 7회 강좌 모두 수강키로 했다.

앞으로 진행된 강좌의 제목과 강사는 다음과 같다.

△2강 여행의 심리학(정신과의사) △3강 농부의 나라, 독일농부(작가·시인 장기석) △4강 바우덕이(동화작가 임정진) △5강 놀이터 공간의 인문학(적정기술가 김성원) △6강 경계인을 넘어서(법학자·변호사 박찬운) △7강 철학이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철학자 고병권) △8강 일상의 미학, 문화를 통한 지역창생(문화활동가 신동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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