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 열려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가 열린다.  


지난해부터 풀코스 인증을 받아 전국대회 규모로 확대된 제16회 보령머드임해마라톤대회는 대천해수욕장 개장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령시체육회 주최, 보령시육상경기연맹 주관, 보령시와 보령경찰서, 보령교육지원청, 한국중부발전(주), 한국지엠 보령공장, 만세보령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대천해수욕장 시민탑 광장 제2주차장에서 집결해 오전 8시 힘찬 총성과 함께 출발을 하게 된다.

 

특히, 지난해에는 시민탑 광장에서 흑포 삼거리를 거쳐 무창포해수욕장 입구까지 이어지는 코스가 마라톤 풀코스로 공인 인증을 받았고, 이에 2015년 3300명 보다 무려 30% 이상 증가한 4358명이 참가했으며, 올해도 더욱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전 국가대표 마라토너 이봉주 씨도 함께 해 대회의 품격을 한껏 높인다는 방침이다.

 

코스는 필 랜드 앞에서 출발해 해망산 삼거리를 반환하는 건강(4.6km), 남포방조제를 경유하는 미니(10km), 무창포삼거리를 경유하는 하프(21km), 하프코스를 2회 반복 경주하는 풀(42.195km) 코스 등 4개 부문으로 열린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를 제공하고, 완주 시에는 완주메달, 입상시 상금 등을 수여한다. 또 한국지엠 보령공장에서 제공하는 자동차(스파크)를 비롯 벽걸이 TV, 세탁기, 선풍기, 청소기, 보령머드화장품, 만세보령쌀 삼광미 골드 등 푸짐한 경품도 준비돼 있다.

 

마라톤대회를 마치고 나면 지난해 개장한 보령 스카이바이크는 신공법을 통해 국내 최초로 바다 위에 설치, 대천해수욕장의 관광 포인트인 백사장과 바다 절경을 약 40분 간 한껏 감상할 수 있다. 휴일과 주말에는 1일 1000여 명 이상이 찾는 등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 인근 짚트랙과 사륜바이크, 서바이벌 등의 익스트림 스포츠와 제트스키, 바나나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 체험도 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산림휴양문화 수요증가와 캠핑문화 저변 확대로 편백나무 숲과 캠핑장, 산책로 등을 고루 갖춘 성주산자연휴양림은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제격이다. 또 7월 중순에는 물놀이장도 개장해 산림욕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아울러 8월에는 무창포 해수욕장에서 신비의 바닷길 축제와 해변예술제,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만세보령품바향연대회 등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8월, 전국해양스포츠제전도 열려


한편, 지난해 제5회 해양수산부 장관배 국제요트대회로 해양스포츠 도시의 서막을 알린 보령시가 올해는 8월 17일부터 20일까지 대천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 최대 규모인 제12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린다.


선수와 임원, 시민과 관광객 등 대회기간 약 20만 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며, 경기 종목 및 프로그램은 ▲정식종목으로 요트, 카누, 핀수영, 트라이애슬론 ▲번외종목으로 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카이트 서핑 ▲체험종목으로 씨카약 승선 및 요트체험 ▲연계행사로 전국패러글라이딩 및 승마대회 ▲머드체험으로 마사지, 보디페인팅, 캐릭터 만들기 ▲이색체험으로 열기구, 행글라이딩 및 패러글라이딩 ▲관람형으로 불꽃 판타지, 수상오토바이 퍼레이드 등 43개 종목으로 열린다.


참가 선수는 물론, 시민과 관광객들도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해양레저 스포츠의 저변확대는 물론, 환황해권 시대를 선도해 나가는 특화된 국제 해양관광도시로의 면모를 대내외에 과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