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12일 수산자원 조성을 통한 지역 어업인들의 소득증대 및 수산자원 증강을 위해 청정해역이자 수산물의 보고인 천수만에 지역 특성에 적합한 전장 1.2cm크기의 우량 대하 종묘 3,038만마리를 자원보호 의식을 고취하고자 어업인들이 참여하는 가운데 방류를 실시했다.

이 날 방류에는 홍성군 7개 어촌계장 및 어업인, 충남도청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 등 총 30여명이 함께 했다.

군은 가급적 대하를 포식할 수 있는 어종의 부화 전에 조기 방류를 실시함으로써 대하종묘의 생존률을 높이고,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의 재생산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을철 별미인 대하는 고단백 저칼로리로 무기질 함량이 높은 고급식품으로 날로 소비가 늘고 있으며, 특히 가을철이 되면 남당항을 비롯한 홍성의 여러 포구에서 전국적인 규모로 대하축제가 열려 미식가들로 북적이곤 하는데, 이번에 방류된 대하종묘가 성장하면 가을철 천수만의 대표수산물로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올해 2억4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우량 대하 종묘를 방류 하였고, 매년 지속적으로 방류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적합한 품종을 선정하여 방류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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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병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홍성군, 근골격계 질환예방 시범사업 실시-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 윤길선)는 6월부터 홍성읍 학계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농업인 근골격계 질환 예방프로그램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초 학계리마을회에서 시범사업을 신청하여 대상지로 선정됨에 따른 것이며 최근 농촌인력의 고령화에 따른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근골격계 질환이란 팔, 어깨, 허리, 목, 무릎 등이 쑤시고, 결리고, 아픈 증상을 말하며 주로 근육, 인경, 인대, 관절, 척추디스크 등에 나타나는 만성적인 건강장해로 흔히 골병이라 불린다. 특히, 인력 작업이 많고 작업 환경이 열악한 농업인들에게 많이 나타난다.

매주 화요일, 목요일 저녁 6시부터 두 시간 동안 진행되는 교육은 한서대 박소연 교수의 지도로 2개월 동안 진행되며 운동프로그램과 통증관리를 위한 테이핑 교육으로 나누어 실시된다. 테이핑 요법은 접착성이 있는 테이프나 붕대 등을 사용하여 신체 각 부위의 크기와 형태 등을 고려하여 감아주는 처치법을 말하며 부상당할 것으로 예측되는 부위에 미리 테이핑을 함으로써 부상을 미연에 예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근골격계 손상 예방 프로그램을 통해 학계리 마을주민들의 신체능력과 정신건강이 향상되어 건강한 일상생활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 골병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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