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대 유도회장에는 맹영섭 씨 -

 

당진향교 전교와 유도회장의 이·취임식이 18일 당진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이취임식을 통해 당진향교를 이끌어 나갈 34대 전교와 22대 유도회장으로 각각 정덕영(76세) 씨와 맹영섭(72세) 씨가 취임했다.

정덕영 신임전교는 1999년 공무원 생활을 마감한 이후 2005년 7월부터 2년 간 당진향교 총무수석장의를 역임하고 이후 당진향교 사무국장과 성균관 유도회 당진지부회장을 잇따라 맡았으며, 맹영섭 신임 유도회장은 지난 2013년부터 올해 6월까지 당진향교 의전 수성장의를 맡아 당진지역 내 유교문화 보급에 앞장서 왔다.

정 신임전교는 “급격한 도시화와 서구화로 우리민족의 오랜 전통이었던 유교문화가 많이 퇴색하고 있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시대가 변해도 윗사람을 공경하고 아랫사람을 사랑하는 유교정신은 계승해 나가야 할 우리의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한편 당진향교는 조선3대 임금 태종 7년인 1407년 창건해 당진지역의 고등교육기관으로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며 지역의 교육 및 유교문화 확산에 중추적 역할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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