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미명물 블루베리 호두과자 이주은 대표

[추천업체탐방] 서산 해미 명물 <블루베리 호두과자> - 대한민국에서 단 한 곳뿐

 

서산지역에서 생산되는 블루베리는 유기질이 풍부한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알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블루베리는 몸에 해로운 활성산소를 중화시키는 역할을 하며 다량의 항산화 물질이 함유돼 암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식품으로 알려져 인기가 좋다. 서산지역에서는 50여 농가가 연간 50여t의 블루베리를 생산해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블루베리를 이용한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서산 해미지역에서만 맛 볼 수 있는 ‘블루베리 호두과자’ 전문점이 해미읍성에서 서산방향 900m 지점에 위치해 있어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8일 취재팀은 해미 명물로 알려진 ‘블루베리호두과자’ 탐방에 나섰다. 다음은 취재팀의 질문에 대한 이주은 대표의 답변을 정리한 것이다.

 

# 블루베리 호두과자에 대해 설명해 달라

= 블루베리 호두과자는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블루베리, 호두, 강낭콩, 카카오 4가지가 기본재료로 들어가며, 블루베리 착즙으로 1번, 블루베리 잎차로 1번, 건블루베리로 1번 더 들어가 총 3번이나 넣은 호두과자다. 다른 종류의 호두과자를 모아놓고 시식을 해보면 판이하게 차이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제가 직접 만들지만 매일 먹어도 맛있다.

 

# 블루베리는 어떻게 공급 받고 있나

= 10분 거리에 농장이 있는데 이장님 농사를 짓고 있다. 서산시에서 블루베리농장을 제일 먼저 하신 분으로 영농조합법인을 가지고 운영하고 계셨고, 저는 3년 전에 귀농을 하여 이장님에게 블루베리 키우는 것을 배웠다. 가게 뒤편에는 작년부터 블루베리 수확체험장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

 

# 블루베리 호두과자는 어떻게 탄생했나

= 블루베리 체험장을 운영하면서 블루베리를 가지고 무엇을 할까 생각하다가 남녀노소 누구나 먹을 수 있는 호두과자를 선택해서 개발하게 된 것이다.

저는 개인적으로 재작년 공주대에서 6차산업 전문가 과정과 HACCP 팀장과정을 수료하고, 서산농업인대학 귀농귀촌 교육을 수료했다. 작년 초 3농혁신 지역창조농업 시범육성 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것이 운 좋게 선정돼 블루베리 6차산업을 진행한 결과물이 해미명물 블루베리 호두과자가 됐다.

 

# 6차산업을 어떻게 적용하고 있나

= 1차산업은 농장에 가온시설을 해서 조기수확 할 수 있도록 했고, 2차산업은 가공이기 때문에 호두과자를 설정했다. 또 블루베리를 따먹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이 3차 산업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 모든 과정을 더한 것을 6차 산업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호두과자는 천안이 제일 유명하지만 아이템 중 제일 무난하다. 많이 알려져 있고 남녀노소 먹을 수 있고 가격대비 영양가가 많다. 그래서 시장조사를 해보았는데 블루베리 호두과자는 없었기에 시작했다.

 

# 맛있는 제품을 만드는 비법은

= 일반 사람들이 생각할 때 단순하게 블루베리를 반죽에 갈아서 만들어졌다고 느낄 수도 있는데 그렇게 만들면 이런 맛이 나지 않는다.

또한, 100% 국산밀을 사용하기에 빵이 부드럽다. 밀가루를 뜨거운 물로 반죽하면 기본적으로 탄력성이 생기고 촉촉해진다. 하지만 그대로 호두과자에 적용하려면 할 수가 없는 이유가 기본적으로 반죽이 틀리기 때문이다. 제과는 반죽을 숙성을 시켜야 하고 호두는 과자이기 때문에 즉석반죽이어야 한다. 기본적으로 이 부분이 틀리기 때문에 고민을 많이 했다. 결국은 밑 반죽을 해놓고 하루 숙성시켜둔 후 본 반죽이랑 섞어서 비율을 찾아냈다. 고생을 많이 했지만 이렇게 하면 빵이 촉촉한 것이 유지가 된다.

 

# 일반 호두과자보다 값이 더 비싼가

= 똑같은 수준이다. 반죽이 2번 들어 간 것은 20알에 5천원, 40알에 만원으로 다른 곳과 똑같다. 하지만 건블루베리가 한 번 더 들어가면 3번인데 이 때 가격은 20알에 6천원 40알에 12,000원이다. 마을에 농장이 있기 때문에 이 가격으로 블루베리 호두과자를 팔 수 있는 것이지 만약 구매를 해서 한다면 이 가격이 절대 나올 수 없다.

 

진행/ 콘티비충남방송 이귀형 대표

취재/ 서산공동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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