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인 닻개 프로젝트 ‘충남이 백제문화를 통해 함께 하는 기획’

 

고대 중국과 교류했던 해상왕국 백제의 해상 거점 서산 닻개포구의 유구한 역사가 부활했다.

닻개문화제추진위원회(위원장 백승일)는 1800년 서산 백재내포문화 부활과 1500년 닻개백제사신행렬을 복원을 위한 제 10회 닻개백제내포문화제를 11월 4일과 5일 서산해미읍성에서 개최했다.

이날 공연 행사로는 (사)선소리산타령보존회 충남지회의 마당극 메줏골에 찾아든 노년의 사랑을 시작으로 2017 지역특화 문화브랜드기획지원공모 사업 세미 뮤지컬 ‘월드 인 닻개 – 백제사신행렬 세계로 나가다’가, 5일에는 제3회 스산내포소리축제가 펼쳐졌다.

경연 대회로는 서산교육장 훈격의 제6회 닻개 칠지도 만들기와 제 2회 닻개 백제기악탈 만들기 대회 그리고 서산시장훈격의 세계사신행렬 창의 퍼포먼스 경연이, 5일에는 제 7회 닻개 아리랑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밖에도 일곱 개의 도장을 모아라 등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특히 이날 월드 인 닻개 공연에서는 서산출신 마당극의 명인 배우 김종엽씨가 무령왕 역으로 서산 국악인 안종미 명창이 무영왕비 역으로 출연하여 열연을 펼쳤다.

또한 개막식 축하 공연에는 서산의 충남문형문화재인 내포앉은굿과 내포제시조 그리고 심화영류 승무보존회의 소리와 몸짓의 향연이 펼쳐졌다.

백승일 위원장은 “월드 인 닻개 프로젝트는 잊어져가는 서산과 충남의 유구한 백제내포문화를 부활시켜 충남이 함께 공유하는 문화축제를 만들기 위해서 기획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서산은 충남에서 가장 오랜 백제역사를 간직한 도시 중 하나이고 한성백제 때부터 강력한 해상세력이 존재했던 해상왕국 백제의 핵심 거점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해미읍성에서 지역의 문화예술인 약 200여 명이 참여하고 관광객 약 2천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개막 축하 공연에는 서산의 자랑스런 문화재인 충남무형문화재 제17-2호, 제 49호, 제 27호가 함께 참여하여 소리와 몸짓의 향연을 펼쳤다.

특히 4일에 해미 천에서 해미읍성까지 펼쳐진 서산시장 훈격 제 8회 닻개백제사신행렬 창의 퍼포먼스 경연과 서산 출신 마당극의 명인 배우 김종엽씨와 서산 국악인 안종미씨가 무령왕 역과 왕비 역을 맡아 열연한 2017 지역특화문화브랜드기획공모사업 세미 뮤지컬 월드 인 닻개 – 백제사신행렬 세계로 나가다 공연 그리고 5일 개최된 제3회 스산내포소리축제는 관광객들에 큰 호응을 받았다.

닻개백제내포문화제는 1992년 지역의 향토사학가 탄곡 이은우 선생과 사)서산향토문화연구회(회장 이영하)가 고증을 시작하여 현재까지 민간단체 주도로 1800년 서산 백재내포문화 부활과 1500년 닻개백제사신행렬을 복원을 위해 개최해 오고 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이완섭 서산시장, 우종재 서산시의회 의장, 맹정호 도의원, 김기욱 시의원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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