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럭치어 방류 사진

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는 3일 서산시 대산읍 공장 인근 삼길포항에 우럭 치어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삼길포 어민들과 현대오일뱅크 임직원 등 150여 명은 어선을 타고 대산항과 가로림만 해상을 돌며 우럭을 풀어주고 인근 해변을 청소했다.

지난 2002년 현대오일뱅크 임직원들의 아이디어로 시작된 이번 행사는 어족 자원이 갈수록 고갈되고 있는 상황에서 어업으로 생계를 유지하는 공장 인근의 지역민들에게 어족자원 확보와 소득 증대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이렇게 시작된 현대오일뱅크 치어 방류 사업은 지난 2002년 첫 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160만 마리의 우럭 치어를 삼길포와 비경도 해안, 가로림만 인근 바다에 방류했다.

이러한 현대오일뱅크와 지역민의 노력으로 공장 인근 지역 바다인 충남 서산과 대산지역은 우리나라 최대 우럭 집산지로 성장했고 ‘삼길포 우럭축제’도 지역의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 매년 수 만 명의 관광객을 불러모으고 있다.

박원국 화곡어촌계장은 “현대오일뱅크가 삼길포항의 발전과 어민 소득향상을 위해 오랫동안 변함없이 우럭방류사업과 연안청소 등 바다가꾸기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며 “지역사회를 대신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콘티비충남방송 이송희 기자

저작권자 © 충남인터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