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산시 선수단 입장 모습

= 서산선수단, 정식 17종목·시범3개 종목에 640명 참가

 

제26회 충청남도민생활체육대회가 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열려 15개 시·군에서 22개 종목에 1만5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서천군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된 대회에서 서산시는 정식 17종목·시범3개 종목에 640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3일 17시, 화려한 식전 행사를 시작으로 개막식이 진행 되었으며, 서산시는 여성 이사를 선두로 가장 많은 선수단이 질서정연하게 5번째로 입장했다.

개회선언이 시작되며 영하의 체감 온도가 몸을 움츠리게 하는 추위가 엄습하여 그라운드에 입장한 선수들이 하나둘씩 대열을 이탈하는 모습에 체전 개최 시기가 적절한 것인가에 대한 지적이 대두됐다. 하지만 서산시 선수단은 한명의 이탈선수 없이 종료 시까지 대열을 유지하며 ‘해뜨는 서산’의 자긍심과 단결된 시민 의식을 과시했다. 또 유공자표창에 서산시는 배드민턴 협회 박병운 회장이 수상하였다.

선수단 만찬에는 삼길포 우럭 축제를 마치고, 쉽지 않은 원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석한 이완섭 시장, 서산시의회 우종재 의장, 김기욱 시의원이 격려 인사를 하며 선수단에 힘을 실어 주었다.

생활체육은 종합순위 없이 종목별 순위만 시상 되는데 서산시 성적은 다음과 같다.

▲댄스(회장 김사순) 2위 ▲배드민턴(회장 박병운) 남 준노년부 1위, 여 준노년부 2위. 여 준장년부 2위 ▲에어로빅(회장 명진영) 민속 및 수련체조 2위 ▲육상(회장 박종욱) 1위 ▲족구(회장 이이선) 일반 2위, 장년 3위 ▲축구(회장 김창덕) 50대 3위, 40대 2위 ▲테니스(회장 유병인) 남·여 2위 ▲농구(회장 이준성) 20대 3위 ▲자전거(회장 류현곤) 마스터 3위, 장미부 2위 ▲파크골프(회장 방효성) 여성 65세 이하 1위, 장애인 2위

한편, 제26회 충남도민생활체육대회는 22종목에 걸쳐 충남 시·군 동호인 1만5000여명이 참여해 정형화된 개회식의 기존 틀에서 벗어나 입장식 시간을 최소화하고 생활체육 취지에 맞게 순위나 경쟁보다는 선수단 모두가 즐기는 화합과 축제의 장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천군 개청 이래 처음 치러진 종합체육대회는 서천군민은 물론 선수단, 임원들이 함께 어우러진 모범적인 체육 문화행사로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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