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중앙연맹 서산시협의회(회장 최송산)는 지난 9일(목) 부석면 취평저수지에서 토종 미꾸라지 12,000마리를 방생하였다.

2012년부터 지속성 연계사업으로 6년째 이어 오고 있는 생태계 보존 활동은 관심 있는 시민들로부터 주목 받고 있다.

부석중학교 강당에서 60여 명의 학생과 20여 명의 자연보호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하헌목 교무부장의 개회로 시작되어 임진래 사무국장의 진행에 의해 체험학습이 진행되었다.

한명희 수석부회장의 내빈소개에 이어 오경수 교장은 환영인사에서 “본교를 방문해준 자연보호 회원들에 감사드리며 오늘같이 테마 있는 체험학습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보호 중요성을 인식하는데 소중한 수업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최송산 회장은 “본 협의회는 오늘같은 치어방생과 유명관광지 정화활동, 환경 관련 강사(박사)초청 세미나, 헌혈하는 날 캠페인, 신재생에너지 견학 홍보, 텃새 보금자리 설치, 겨울철새 먹이주기 등 다양한 환경보존활동을 하고 있는데 미래는 여러분의 몫.”이라며 “오늘의 체험학습이 작은 디딤돌이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하였다.

부석면 가충순 지회장은 미꾸라지 생태계에 관련한 강의를 하며 ‘평균수명’과 미꾸라지와 미꾸리의 차이점 등 깜짝 퀴즈를 내며 학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참석자들은 강의를 끝내고 취평저수지로 이동하여 이효정 부석면장과 이장단, 주민자치위원들과 함께 미꾸라지를 방생하였다.

이효정 면장은 “저희 지역까지 오셔서 토종치어를 방생하시는 자연보호 회원들의 환경봉사활동에 감사드리며 수질 정화의 첨병 미꾸라지의 자연적 증식을 기대 한다.”는 인사와 함께 ‘미꾸리지 잘 살아라!’ 함성과 함께 1만2천여 마리를 방생하였다.

한편 퀴즈 정답을 맞춘 3학년 박나리, 1학년 김우람 학생에게는 다음날 교장실을 방문하여 도서 상품권을 전달하며 격려했다.

 







▲ 왼쪽부터 오경수 교장, 김우람·박나리 학생, 최송산 회장, 가충순 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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