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제설대책 기간 지정, 장비 총 27대 투입키로-

 

태안군이 본격적인 동절기를 앞두고 도로제설 대책 추진에 발 빠르게 나선다.

군은 오늘(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33명의 인력과 27대의 장비를 투입, 교통사고의 사전 예방과 도로이용자의 불편 해소에 앞장선다고 13일 밝혔다.

군은 고갯길과 응달지역 등 242개소에 적사함을 설치하는 등 취약구간에 대한 제설장비 및 자재 확보에 나서는 한편, ‘2017 추계도로정비’와 병행해 각종 시설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하고, 태안읍 태안여고 앞 고갯길 등 주요 취약지역 6개소에는 자동 염수 살포장치를 설치해 이용자들의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도로보수원 등 33명의 인력이 제설대책 기간 중 지속적인 현장 점검 및 제설 조치에 나서고, 덤프트럭 2대와 모래살포기 11대, 제설기 10대, 백호우 2대 등 총 27대의 장비를 확보하는 한편, 모래와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소요자재를 사전 구입해 제설 시 신속히 복구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군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염화칼슘 사용량을 줄이고 환경파괴 및 도로파손 등의 문제가 없는 친환경 제설제를 사용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도 도로에 염화칼슘 잔여물이 남지 않는 습염식 제설방식을 적극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제설제는 태안읍과 안면읍 등 주민밀집지역에 우선적으로 살포되며, 취약지역에 대해서는 강설 초기 모래혼합 제설방식과 습염식 제설방식이 병행 사용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신속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제설 추진을 위해 군은 습염식 제설제를 구비하고 각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갖추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겨울철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하면서도 쾌적한 도로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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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소통·화합의 장’ 농업인 화합대회 성료

-14일 군민체육관서 한상기 군수 및 농업인 등 1,200여 명 참석-

 

‘농업인의 날’을 맞아 태안군에서 농업인들 간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즐거운 축제 한마당이 펼쳐졌다.

농촌지도자태안군연합회(회장 이연우)는 지난 14일 군민체육관에서 한상기 군수를 비롯, 지역 농업인 및 가족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태안군 농업인 화합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화합대회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을 맞아 지역농업의 발전을 주도한 농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식전행사인 난타 및 하모니카 공연을 시작으로 지역농업 발전에 공헌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표창패 수여와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지역 우수농산물 전시 및 품평회와 새 기술 보급사업, 기후변화 대응 작목 소개, 신기종 농기계 전시 등 농가의 신 소득원 창출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됐으며, 화합 한마당에서는 농업인들이 13개 팀으로 나뉘어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농촌지도자태안군연합회 이연우 회장은 “이번 화합대회가 태안농업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 농업·농촌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양한 선도 사업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상기 군수는 “급격한 시장변화에 대응해 경쟁력 있는 농업인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기후변화와 고령화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 농업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농업인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시책 추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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