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아침 예산군 세실농원(대표 김정자)에서 사과 따기 봉사활동이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이 농원은 예산군 오가면 원천 오촌길 151번지 4000평 사과(부사)농원인데 서울, 천안, 서산 각지에서 일손을 돕기 위해 달려온 봉사자 15명이 1500평 130그루 사과나무에서 작업하고 있었다.

풍성하게 잘 익은 사과에 상처가 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꼭지를 자르고 수확하는 봉사자들은 방송문화예술인, 클럽회장, 기업체 평가위원, 신문사 이사, 대학교수 등 다양했다.

올해 세실농원은 엽면 시비, 적절한 관수, 수세 안정, 착화 조절, 일조량 증가, 호일 깔기를 잘 했고 태풍이 없어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여 예산사과의 생산량이 늘고 농가소득이 증대 될 것으로 보인다.

세실농원 부사사과는 주황색의 붉은 주홍으로 작은 사발만한 크기와 풍미로 향이 좋고 단맛이 강하며 입속에서 아삭아삭한 식감이 좋다.

싱싱하고 잘 익은 사과를 따며 일손을 돕는 봉사자들은 이곳 농원에서 보람과 활력도 함께 수확했다.

서해안신문 류병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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