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은 24일 군수실에서 K-water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노후상수관망 정비) 실시 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사업추진을 통해 지방상수도 관로노후로 인한 누수발생을 방지하고 효율적 운영, 전문적인 관리가 가능해 질 것으로 보인다.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운영해 지역주민에게 공급하는 지방상수도는 생산원가보다 낮은 수도요금 등 재정적 부담으로 유지보수가 효율적으로 이뤄지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예산군이 지원받은 국·도비 203억원을 비롯한 총 274억원이 투자될 예정이며, 사업 대상은 스마트워터 그리드 기술을 적용한 블록시스템 구축, 노후관 교체, 유량 및 수압 감시체계 구축, 누수 탐지와 복구 등 노후상수도 시설물 현대화 사업이 실시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유수율이 55%에서 85%까지 향상돼 수돗물의 안정적 공급이 가능해져, 올해와 같은 극심한 가뭄 상황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방상수도 공급 및 경영 체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은 누수로 인한 경제적 손실과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며 “K-water의 상수도 운영 경험과 전문 기술을 활용해 물 부족으로 인한 주민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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