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기 군수, 31일 동절기 군정체험 대학생 30명과 간담회 갖고 군정철학 공유-

 

겨울방학을 맞아 4주간 태안군 군정체험에 나선 대학생들이 한상기 군수 및 군 관계자들과 함께 소통의 시간을 갖고 군정철학을 공유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군은 지난 31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한상기 군수 및 군정체험 대학생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동절기 군정체험 대학생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4주간 군정을 경험한 대학생들에게 군의 나아갈 방향을 알리고 이들의 경험을 토대로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군은 대학생들에게 사회경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주기 위해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20일간 태안군에 주민등록을 둔 대학교 재학생 30명을 대상으로 ‘2018 동절기 대학생 군정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그동안 본청 및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에 배치돼 행정보조 업무를 수행해왔으며, 대학생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그동안의 경험을 공유하고 한상기 군수에게 군의 정책방향을 질문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군정체험에 참여한 대학생 문희석(25, 태안읍) 씨는 “그동안 민원인의 입장에서 행정기관을 방문해왔는데 이번 체험을 통해 창구 안쪽 공간에서 공직자들과 함께 호흡하며 지내다보니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학생들은 간담회 다음날인 1일 신두리 사구센터와 환경관리센터, 별똥별하늘공원 등 태안군 내 주요 현장을 탐방하며 지역의 발전상을 직접 확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동절기 대학생 군정체험은 오늘(2일) 마무리되며, 군은 이번 군정체험이 대학생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보고 하절기에도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군정체험을 운영할 계획이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상기 군수는 “이번 군정체험을 통해 지역의 미래가 될 대학생들이 방학을 건전하게 활용하고 지역사회를 폭넓게 이해할 수 있었길 바란다”며 “참여 대학생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해 오는 하절기 더욱 의미 있는 군정체험을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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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슬로시티’ 실천 위한 공직자 교육 실시

 

국제슬로시티 인증도시 태안군이 지난 1일 군청 대강당에서 공직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슬로시티 태안, 공무원의 역할과 행정의 방향’을 주제로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슬로시티 사업 초기단계에 필요한 공무원의 사업추진 역량 제고를 위한 것으로, 군은 한국슬로시티본부 장희정 사무총장을 강사로 초청, △슬로시티 현황 △슬로시티 도입의 의미 △태안군의 나아갈 방향 등에 대한 강의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편, 슬로시티(Slow City)는 지역 고유의 전통문화와 자연환경에 기반을 두고 여유로운 삶을 통해 느림의 미학을 추구하는 국제운동으로, 태안군은 지난해 5월 ‘국제슬로시티 호주총회’에서 천혜의 관광자원을 토대로 국제슬로시티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슬로시티 조성을 위해 이달 중 슬로시티 실천계획 보고회를 개최하고 슬로시티 철학에 맞는 신규시책을 발굴할 계획“이라며 ”태안군이 미래형 선진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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