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북읍 평균연령 47.3세 → 35.2세로 10살 이상 젊어져 -

 

 

 충남도청 이전 이후 홍성군의 인구현황은 어떤 변화가 있을까? 도청이전이 이루어진 2012년을 기준으로 홍성군 인구변화 추이를 알아보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충남도청 유치와 내포신도시 형성에 따른 홍북읍의 인구 변화다. 홍북읍은 2012년 총인구 4,903명에서 2017년 26,565명으로 5배 이상 증가하였으며, 평균연령은 47.3세에서 35.2세로 무려 10살 이상 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홍성군의 전체 인구는 2012년 88,415명에서 2017년 101,570명으로 총 13,155명이 증가하였고 평균연령은 44.3세에서 44.9세로 0.6세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으며, 홍성군이 충남 군 단위 지자체 중 가장 젊은 평균연령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남 전체 평균연령이 2012년 40.3세에서 2017년 42.5세로 2.2세 더 늘어난 것과 비교해 볼 때 홍성군은 고령화가 아주 느리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로, 도청 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으로 젊은층의 유입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군은 이 기세를 몰아 출산율을 높이고 젊은층 인구의 증가를 통해 고령화를 막기 위해 다양한 인구 정책을 구상, 시행하고 있다.

특히 홍성군에 거주하면서 주소를 이전하지 않고 있는 주민을 대상으로 전입세대에 온누리 상품권과 태극기 세트를 지원하고, 주소를 이전한 대학생에게 전입즉시 10만원 지원과 6개월 주소 유지시마다 10만원씩 추가로 생활지원금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군 전입 장려정책을 추진하는 점이 눈에 띈다.

이부균 기획감사담당관은 “인구 유입 정책도 중요하지만, 실거주 중이면서 미처 주소를 옮기지 못했던 지역주민이 홍성군으로 주소를 옮길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할 것이니 전군민이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며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홍성을 만들기 위해 군민들이 원하는, 군민들에 꼭 필요한 정책을 도내 최고 수준으로 펼쳐 나가는 데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남 군단위 지자체 중 가장 젊은 평균연령을 가진 곳은 홍성(44.9세), 태안(49.2세), 금산(49.4세)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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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행복교육지구사업 선정

홍성군-홍성교육지원청 손잡고‘마을교육공동체’첫발 내딛다

 

 홍성군과 홍성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31일 충청남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8년 충남행복교육지구 공모사업에 신청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행복교육지구사업은 신도시 인구유입으로 인한 교육복지 수요 증가와 지역의 풍부한 인적·물적 자원의 활용을 통한 마을교육을 추진하기 위하여 지난해부터 홍성군과 홍성교육청이 함께 공모신청을 준비한 사업으로 ‘마을교육공동체 실현’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온 마을이 나서서 아이를 함께 키운다’는 비전 아래 공교육 혁신과 마을교육 활성화, 마을교육생태계 조성사업 등 3개 영역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초기년도인 2018년에는 총 21개 사업 4억 6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2022년까지 5년간 약 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행복마을만들기’ 최우수 자치단체인 홍성군의 장점을 살려 역량 있는 마을지도자들을 통해 다양하고 전문성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사업효과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홍성군과 홍성교육지원청은 홍성 행복교육지구 사업을 성공적으로 정착시키기 위해 양 기관간 체계적인 협력망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학교와 마을이 함께 만드는 교육문화를 만들어 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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